부드러운 돼지고기 수육
아이들도 좋아하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촉촉한 돼지고기 수육 삶는 법
요즘 텃밭에서 갓 수확한 쌈 채소가 정말 싱싱하고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부드럽고 맛있는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어 보았어요. 특별한 쌈장 없이도, 신선한 상추에 수육 한 점을 올려 먹으면 정말 꿀맛이랍니다. 아이들이 직접 키운 상추라 그런지, 평소 채소를 잘 안 먹던 아이들도 신기한 듯 맛을 보네요. 이 레시피대로 하시면 집에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맛있는 수육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5근 (약 3kg)
- 대파 2뿌리
- 양파 2개
- 생강 3톨
- 마늘 20알
- 월계수잎 5장
- 된장 1.5 큰술 (넉넉히)
- 미림 또는 소주 1/2 컵 (100ml)
- 물 3리터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수육을 삶는데 필요한 모든 재료를 준비합니다. 된장은 넉넉히 1.5 큰술 정도 넣어주시면 고기 잡내 제거와 감칠맛에 더욱 좋습니다.
Step 2
커다란 냄비에 깨끗한 물 3리터를 붓습니다. 손질한 대파는 통으로, 양파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통으로, 마늘은 굵게 다지거나 통으로, 생강은 편으로 썰어 넣어주세요. 여기에 된장을 잘 풀어 넣고, 월계수잎과 미림 또는 소주 반 컵을 넣어줍니다. 만약 통후추가 있다면 함께 넣어주시면 향이 더욱 풍부해지지만, 없어도 괜찮습니다.
Step 3
냄비의 물이 끓기 시작하면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넣어줍니다. 고기가 너무 크면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냄비 크기에 맞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를 넣은 후에는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Step 4
처음에는 뚜껑을 열고 끓이다가,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이후에는 뚜껑을 닫고 중약불로 줄여 약 1시간 동안 푹 삶아주세요. 이렇게 뚜껑을 닫고 은근히 삶아야 고기가 부드럽고 촉촉하게 익습니다. 불 조절을 강불에서 중불로 점차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5
약 1시간 정도 삶으면 고기가 속까지 부드럽게 잘 익습니다. 삶아진 수육을 건져내어 한 김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내면 맛있는 돼지고기 수육이 완성됩니다. 따뜻할 때 쌈 채소와 함께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