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비율 매실청 만들기
건강을 담은 매실청, 황금 레시피 완벽 가이드
식중독과 배탈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매실청! 해독 작용과 강력한 항균 효과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줄 황금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직접 담가 더욱 믿음직한 수제 매실청으로 온 가족의 건강을 챙기세요.
주재료- 청매실 5kg (씨 제거 후 약 3kg)
- 백설탕 2.9kg (매실과 동량)
- 쌀올리고당 100g (설탕 대체용)
- 건대추 7개
- 꽃소금 15g (매실 독성 제거 및 풍미 증진용)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청매실 5kg을 준비합니다. 아파트 이웃분께서 직접 시골에서 따오신 귀한 매실을 나눔 받아 담그게 되었어요. 매실청은 풋풋한 향이 좋은 청매실로 담가야 제맛이랍니다. (황매실은 향이 덜하고 물러질 수 있어요.)
Step 2
매실 표면의 농약이나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기 위해 찬물에 식초 5큰술을 넣고 10분간 매실을 담가주세요. 이 과정에서 살균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어서 밀가루 5큰술을 뿌린 뒤, 매실을 살살 비벼주면 잔여물 제거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Step 3
깨끗하게 세척된 매실을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4~5회 충분히 헹궈냅니다. 깨끗함이 느껴질 때까지 꼼꼼하게 헹궈주세요.
Step 4
매실청을 담갔을 때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반에 매실을 펼쳐 3~4시간 동안 햇볕이나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주세요. 매실 표면의 물기가 완전히 사라져야 합니다.
Step 5
매실 씨앗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을 수 있어, 매실청의 맛과 안정성을 위해 씨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 마트나 주방용품점에서 판매하는 ‘매실 씨 제거기’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씨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Step 6
매실 씨 제거기를 사용하면 이렇게 매실 씨앗만 쏙 빠지게 됩니다. 5kg의 매실 씨를 제거하는 데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정성이 들어가는 만큼 맛있는 매실청이 만들어질 거예요.
Step 7
씨가 모두 제거된 매실의 모습입니다. 매실 씨 제거기를 사용하면 번거로운 매실 꼭지 제거까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입니다.
Step 8
만약 매실 씨 제거기가 없다면, 이쑤시개를 사용하여 매실 꼭지의 검은 부분을 제거해주세요. 씨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담가도 괜찮지만, 이쑤시개로 매실을 여러 번 찔러주면 설탕이 더 잘 스며들어 발효가 촉진됩니다. 또는 칼을 이용해 매실 과육만 살짝 잘라 씨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Step 9
일반적으로 매실과 설탕은 1:1 비율로 담지만, 올리고당을 사용하면 발효 과정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설탕 양의 100g을 올리고당으로 대체하여 사용합니다. 설탕은 맛의 본연의 풍미를 살려주는 백설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0
매실과 설탕을 큰 볼에 담고, 병 입구에 덮을 약간의 설탕을 제외한 나머지를 넣어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이때 설탕은 반드시 저울을 사용하여 정확한 양을 계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대중으로 담으면 설탕 양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Step 11
건대추는 흐르는 물에 5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주름 사이에 숨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대추는 매실의 떫은맛을 중화시키고 부드러운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12
준비된 용기에 씨를 제거한 매실과 설탕 버무린 것을 차곡차곡 담습니다. 그 위에 준비해둔 건대추와 꽃소금을 넣어줍니다. 꽃소금을 소량 넣으면 매실의 풍미를 더욱 살리고 독성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13
곰팡이 방지를 위해 가장 윗부분에는 설탕을 두껍게 덮어주세요. 매실 표면이 설탕으로 충분히 덮이면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 곰팡이 생성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Step 14
설탕 위에 쌀올리고당 100g을 추가로 부어줍니다. 올리고당은 설탕보다 빨리 녹아 발효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주므로, 전체 숙성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15
발효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용기의 80% 정도만 채워줍니다. 너무 꽉 채우면 넘칠 위험이 있으니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주세요.
Step 16
매실청에서 거품이 보이기 시작하면 발효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발효 시작 후 2~4일째부터는 뚜껑을 열고 주걱 등으로 위아래를 잘 섞어주어 설탕이 골고루 녹고 발효되도록 돕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가스는 2~3일에 한 번씩 열어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곰팡이가 생겼다면, 곰팡이만 조심스럽게 걷어내고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추가하여 보충해주세요. 곰팡이는 매실 물기 제거가 부족했거나 설탕 양이 부족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Step 17
뚜껑을 살짝 덮어(완전히 밀폐하지 않음)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그늘에 보관합니다. 씨를 제거했기 때문에 설탕이 비교적 빨리 녹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tep 18
담근 다음 날이면 벌써 설탕이 많이 녹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매실청은 최소 90일에서 100일간 숙성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90일 정도 숙성되면 매실과 대추 건더기는 건져내고, 맑은 매실 원액만 따로 보관합니다. 100일이 지난 후에는 작은 병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오래 숙성될수록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직접 정성껏 담근 수제 매실청은 시판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올여름, 건강하고 맛있는 매실청 담그기에 도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