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달콤함, 못난이 고구마로 만드는 최고의 맛탕 레시피
못난이 고구마로 만드는 달콤 고소한 맛탕
텃밭에서 수확한, 손가락처럼 가늘지만 영양은 가득한 고구마를 활용해 근사한 맛탕을 만들어 보세요! 모양은 조금 아쉬워도 짧은 조리 시간으로 황금빛 바삭함과 달콤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간식으로도, 특별한 디저트로도 손색없는 맛탕을 소개합니다.
주재료
- 고구마 3개 (약 300-400g, 가늘거나 모양이 일정치 않은 것 사용)
- 잣 3큰술 (장식용, 선택 사항)
맛탕 시럽 재료
- 식용유 100ml (고구마 튀김용)
- 설탕 100ml (약 80g)
- 물 100ml
- 물엿 또는 올리고당 50ml (시럽 농도 조절 및 윤기 담당)
- 식용유 100ml (고구마 튀김용)
- 설탕 100ml (약 80g)
- 물 100ml
- 물엿 또는 올리고당 50ml (시럽 농도 조절 및 윤기 담당)
조리 방법
Step 1
올해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 중 손가락처럼 가늘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은 고구마들을 모아봤어요. 보기에는 조금 아쉽지만, 버리기엔 너무 아깝기에 이 고구마들로 맛있는 맛탕을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가늘거나 모양이 일정치 않은 고구마는 오히려 조리 시간이 짧아 더욱 좋습니다.
Step 2
작고 가는 고구마들은 껍질을 벗기지 않고 베이킹 소다나 굵은 소금을 약간 넣어 문질러가며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요. 조리 과정에서 껍질이 일부 떨어져 나갈 수 있지만, 맛과 영양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 걱정 마세요!
Step 3
고구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모양이 일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저는 지그재그 모양으로 큼직하게 잘라주었는데, 취향에 따라 동글납작하게 썰어도 좋습니다.
Step 4
잘라놓은 고구마를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고 랩을 씌운 후, 구멍을 몇 개 뚫어주세요. 약 3분간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고구마의 수분이 제거되고 살짝 익어, 튀길 때 부서지지 않고 식감이 더욱 좋아집니다. 겉은 단단하지만 속은 익지 않은, 반쯤 익은 상태가 됩니다.
Step 5
넓은 프라이팬에 식용유 100ml를 넉넉히 붓고 중불로 달궈주세요. 기름 온도가 충분히 올라 튀김옷을 떨어뜨렸을 때 ‘치익’하고 익는 소리가 나면 준비된 고구마를 넣어주세요. 기름이 튈 수 있으니, 고구마를 넣을 때는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고구마가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튀겨질 때까지 약 5-7분간 튀겨줍니다.
Step 6
다른 프라이팬이나 웍을 준비합니다. 여기에 설탕 100ml와 물 100ml를 넣고 중불에서 끓여 시럽을 만듭니다. **가장 중요한 팁!** 이때 설탕이 녹는다고 젓가락 등으로 저어주시면 절대 안 됩니다. 설탕 결정이 생겨 맛탕이 굳어버릴 수 있어요. 그대로 끓여 설탕이 자연스럽게 녹고 졸아들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시럽이 끓어오르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Step 7
노릇하게 튀겨진 고구마를 만들어진 시럽에 넣고 약불에서 조리듯이 섞어줍니다. 시럽이 고구마에 골고루 코팅되도록 살살 뒤집어주세요. 너무 세게 뒤적이면 고구마가 부서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Step 8
시럽의 농도를 더욱 걸쭉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물엿 또는 올리고당 50ml를 넣어줍니다. 넣고 재빨리 섞어주면 시럽이 끈적하고 윤기 있게 변하며 고구마에 착 달라붙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맛탕 특유의 달콤하고 쫀득한 식감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Step 9
불을 끄고 완성된 맛탕을 그릇에 옮기기 전에, 아직 따뜻할 때 잣 3큰술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잣 대신 통깨나 흑임자를 뿌려도 고소한 풍미를 더할 수 있어요. 잣과 깨를 함께 뿌려주면 더욱 먹음직스럽답니다. 취향에 따라 견과류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10
마지막으로, 완성된 맛탕을 보기 좋게 접시에 담아내면 됩니다. 예쁘게 담으면 더욱 맛있어 보일 거예요! 이렇게 모양이 아쉬웠던 고구마로도 근사하고 맛있는 맛탕을 만들 수 있답니다. 가족들과 함께 달콤한 간식 시간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