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리코타 치즈
성공 보장! 우유와 라임즙으로 만드는 초간단 리코타 치즈 레시피 (하이라이트 인덕션 활용)
여러 번의 실패 끝에 터득한, 하이라이트 인덕션으로 우유를 사용해 완벽한 리코타 치즈를 만드는 비법을 공유합니다. 집에서도 신선하고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를 손쉽게 즐겨보세요!
재료- 신선한 우유 500ml
- 소금 한 꼬집 (약 1/4 티스푼)
- 라임즙 4 테이블스푼 (또는 레몬즙, 또는 식초)
조리 방법
Step 1
코팅이 잘 된 깨끗한 냄비나 팬에 신선한 우유 500ml를 붓고, 소금 한 꼬집을 넣어주세요. 하이라이트 인덕션의 경우 6단계로 설정하고 약 8분간 가열합니다. 조리 중간에 실리콘 주걱으로 3-4번 정도 부드럽게 저어주세요. 이는 우유가 눌어붙는 것을 방지하고 고르게 데우기 위함입니다.
Step 2
8분 후, 우유 표면에 작게 기포가 2-3개 올라오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합니다. 이 시점은 치즈가 응고되기 시작하는 신호입니다.
Step 3
이 레시피에서는 라임즙(또는 레몬즙, 식초)을 사용합니다. 일반 식초를 사용하면 유청 분리가 더욱 잘 되지만, 완성된 치즈에서 식초 향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풍미를 위해 라임즙을 추천하며, 만약 일반 식초를 사용하신다면 라임즙 사용량의 절반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 식초 2 테이블스푼)
Step 4
가열을 멈추고 불을 끈 상태에서, 냄비 가장자리를 따라 라임즙 4 테이블스푼(밥숟가락 약 4스푼)을 골고루 부어주세요. 라임즙이 우유와 잘 섞이도록 1-2번만 가볍게 저어줍니다. 너무 많이 저으면 유청 분리가 잘 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Step 5
라임즙을 넣고 나면 우유가 순두부처럼 몽글몽글 뭉치기 시작하지만, 아주 옅은 구름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때 우유와 맑은 유청이 분리되는 것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Step 6
불을 끈 상태에서 냄비를 그대로 두고, 하이라이트 인덕션의 잔열을 이용해 약 5분간 더 둡니다. 이 과정을 통해 치즈 덩어리가 더 단단하게 뭉쳐집니다.
Step 7
준비된 채반 위에 깨끗한 면보(또는 거즈)를 깔고, 몽글몽글해진 리코타 치즈 혼합물을 조심스럽게 부어 유청을 분리합니다.
Step 8
바닥에 우유가 약간 눌어붙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우유가 뜨거워지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전 레시피에서는 눌어붙음을 방지하기 위해 계속 저었으나, 기포 발생 시점을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번 방법은 젓는 횟수를 줄여 치즈 응고에 집중한 것입니다. 만약 가스레인지를 사용하신다면,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끓이는 것이 눌어붙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덕션의 경우, 1-2단계로 아주 약하게 설정하고 중간중간 저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9
면보의 가장자리를 오므려 주머니 모양으로 만든 뒤, 채반 위에 매달아 놓거나 고리에 걸어 최소 3-4시간 동안 충분히 유청을 빼냅니다. 시간이 길수록 꾸덕한 리코타 치즈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0
마지막으로, 면보를 살짝 짜서 남아있는 유청까지 최대한 제거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더욱 단단하고 풍미 좋은 리코타 치즈를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11
잘 짜진 리코타 치즈를 깨끗한 면보에서 꺼냅니다. 이번에 사용한 면보는 치즈가 많이 달라붙지 않아 아주 만족스럽네요! 숟가락으로 긁어내듯 조심스럽게 꺼내주세요.
Step 12
꺼낸 리코타 치즈를 둥글게 모양을 잡아준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Step 13
냉장 보관한 리코타 치즈는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먹으면 더욱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시 일주일 이상 보관이 가능합니다. 분리된 유청은 버리지 마세요! 과일 스무디인 ‘라씨’를 만들 때 넣으면 놀랍도록 맛있는 라씨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꼭 활용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