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파기름 김치볶음밥 레시피
집에서 즐기는 최고의 파기름 김치볶음밥
어릴 적 즐겨 듣던 노래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를 떠올리게 하는 맛!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여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변진섭 님의 ‘희망사항’ 가사처럼, 맛있는 김치볶음밥은 누구나 좋아하죠. 어젯밤부터 김치전이 먹고 싶었지만, 결국 향긋한 파기름으로 풍미를 더한 김치볶음밥을 선택했어요. 여러분도 이 레시피로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보세요!
주요 재료- 잘 익은 김치
- 따뜻한 밥
- 신선한 대파
- 스팸 (또는 통조림 햄)
- 고추장
- 달걀
- 조미김 (선택 사항)
- 통깨
- 참기름
- 식용유
조리 방법
Step 1
김치는 도마에 옮겨 담아 자르면 썰어놓은 김치 국물이 흘러나와 주변이 지저분해지고 귀찮을 수 있어요. 그래서 싱크대 바로 옆 그릇에 김치를 넣고, 주방 가위를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싹둑싹둑 잘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설거지거리도 줄고 훨씬 간편하답니다.
Step 2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송송 썬 대파를 넣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파의 향긋한 향이 올라오고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볶아주면 맛있는 파기름이 완성됩니다. 파기름을 내면 김치볶음밥의 풍미가 훨씬 깊어져요. TIP: 파를 너무 센 불에 볶으면 탈 수 있으니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 향을 충분히 내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3
김치볶음밥의 풍미를 더해줄 재료를 준비합니다. 햄이나 다진 고기를 추가하면 더욱 맛있어요. 냉장고에 스팸이 있어서, 스팸을 작은 큐브 모양으로 썰어 준비했어요. 통조림 햄을 사용할 경우, 기름기를 제거하고 사용하면 더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4
잘 달궈진 팬에 먼저 만들어 둔 파기름과 썰어 놓은 스팸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스팸이 노릇하게 익으면, 가위로 자른 김치와 고추장 반 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스팸 자체의 짠맛이 있기 때문에 고추장은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TIP: 김치가 너무 시큼하다면 설탕을 아주 약간 (1/4 작은술 정도) 추가해주면 맛의 균형을 잡을 수 있어요.
Step 5
지금 이 상태로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매콤달콤한 양념과 짭짤한 스팸, 향긋한 파기름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
Step 6
이제 밥을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볶아줍니다. 밥알 하나하나에 양념이 배도록 주걱으로 살살 섞어가며 볶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김치볶음밥의 기본인 밥 볶는 과정을 정성스럽게 해주세요.
Step 7
김치볶음밥의 화룡점정! 계란 프라이를 준비합니다. 노른자가 살짝 흐르는 반숙으로 부쳐주면, 밥과 함께 비벼 먹었을 때 고소한 맛이 배가됩니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계란을 깨뜨려 넣은 후, 흰자만 익혀 노른자는 그대로 익지 않도록 조절해주세요.
Step 8
마지막으로 맛의 풍미를 더해줄 참기름을 팬 가장자리에 한 바퀴 둘러줍니다.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김치볶음밥 전체에 퍼져 더욱 맛있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9
완성된 김치볶음밥을 보기 좋은 그릇에 예쁘게 담아냅니다. 그 위에 노릇하게 부쳐낸 반숙 계란 프라이를 톡 올려주세요. 저는 조미김을 좋아해서, 김치볶음밥 옆에 바삭한 조미김을 곁들여 주었어요. 취향에 따라 김가루를 뿌려도 좋습니다.
Step 10
마지막으로 고소함을 더해줄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파기름으로 맛을 낸 근사한 김치볶음밥 완성입니다! 이 레시피로 특별한 한 끼 식사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