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커피 활용 음료
남은 커피 찌꺼기로 만드는 시원하고 향긋한 냉장고 음료
최상급 원두로 내린 커피를 즐기고 남은 커피 찌꺼기에도 풍부한 향과 좋은 성분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이 귀한 찌꺼기를 활용하여 마치 구수한 보리차처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를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해 보세요. 커피의 깊은 향과 맛을 부담 없이 즐기며 버려질 수 있는 재료를 알뜰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꼼꼼히 기록해 둡니다.
재료- 걸러낸 커피 찌꺼기 3 작은술
- 상온의 물 500ml
조리 방법
Step 1
평소 저는 맛있는 커피 한 잔을 위해 커피 가루 1.5 작은술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두 번 우려낸 커피 찌꺼기가 약 3 작은술 정도 모이면, 이를 활용해 500ml 분량의 향긋한 커피차 한 병을 만들 수 있어요.
Step 2
차가운 물이나 뜨거운 물 대신, 상온의 깨끗한 물을 커피 찌꺼기가 담긴 필터에 부어 천천히 우려내 주세요. 마치 콜드브루를 내리듯, 물이 커피 찌꺼기를 통과하며 향과 맛을 녹여냅니다.
Step 3
이렇게 추출된 커피 물은 커피 특유의 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원두 본연의 깊고 은은한 향이 그대로 살아있어 매우 매력적이랍니다.
Step 4
앞서 사용했던 커피 찌꺼기에 상온의 물을 다시 한번 부어, 두 번째로 천천히 우려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커피의 남은 향미까지 최대한 끌어낼 수 있습니다.
Step 5
점차 물을 부어 우려낼수록 커피 찻물의 색이 옅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00ml 정도의 물로 우려내면 맛과 향의 균형이 가장 적절하며, 너무 묽지도 진하지도 않은 기분 좋은 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6
완성된 500ml 커피 음료는 깨끗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여름철 시원한 갈증 해소 음료로 즐기거나, 식후 향긋한 차로 마시기에도 좋습니다. 좋은 원두의 풍미를 버리지 않고 오래도록 음미할 수 있는 똑똑한 활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