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커피 생강편강
커피 향을 더해 더욱 특별하고 맛있는 생강편강 만들기
맵싸한 생강의 매력에 향긋한 커피 향을 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패 없이 성공하는 생강편강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은은한 커피 향이 맴도는 독특한 풍미의 생강편강으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기세요!
기본 재료- 손질 후 생강 500g (깨끗하게 손질된 생강 기준)
- 백설탕 2.5컵 (약 500g)
- 인스턴트 블랙커피 5봉지
조리 방법
Step 1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생강편강을 직접 만들어 볼 거예요. 준비한 생강은 껍질이 깨끗하게 벗겨진 깐 생강 1kg입니다. 사실 생강편강 만들 때 가장 큰 수고가 바로 생강 껍질을 벗기는 일이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손질된 깐 생강을 사용하면 훨씬 편리하게 시작할 수 있답니다.
Step 2
깐 생강이라고 해도 꼼꼼하게 한 번 더 손질해 주는 것이 좋아요. 생강의 마디마디를 잘라내고, 틈새에 남아있는 껍질이 있다면 깨끗하게 벗겨 주세요. 혹시라도 무르거나 상한 부분이 있다면 도려내어 깔끔하게 다듬어 줍니다.
Step 3
편강으로 만들 생강은 약 0.1cm 두께로 얇게 썰어주세요. 너무 작지 않으면서 모양이 비슷한 생강 조각들로 썰어야 편강의 모양이 예쁘게 나온답니다. 얇게 썰어야 나중에 식감도 좋고 설탕이 잘 배어들어요.
Step 4
얇게 썰어내고 남은 작은 생강 조각이나 자투리 생강은 편강으로 만들기에는 모양이 예쁘지 않으니 따로 모아두세요. 이 자투리 생강은 나중에 맛있는 생강청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답니다.
Step 5
얇게 썬 생강은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2~3번 깨끗하게 씻어 전분기를 제거해 줍니다. 편강을 두 번 삶을 예정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물에 담가두지 않아도 생강의 아린 맛을 충분히 제거할 수 있어요.
Step 6
이제 생강의 매운맛과 아린 맛을 빼주는 삶는 과정을 시작할 거예요. 냄비에 헹궈 전분기를 뺀 생강을 넣고, 생강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센 불에서 약 10분간 삶아줍니다. 이 과정을 총 두 번 반복할 거예요. 생강은 생각보다 오래 삶아도 물러지지 않으니 걱정 마세요.
Step 7
첫 번째 삶는 과정이 끝난 후, 삶았던 물은 따라 버리지 마세요! 이 생강 삶은 물은 버리기 아까우니, 나중에 꿀을 타서 따뜻한 생강차로 드시면 감기 예방에도 좋고 아주 맛있답니다.
Step 8
한 번 삶아낸 생강은 다시 찬물에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냄비에 생강이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만 물을 다시 부어 10분간 더 삶아줍니다. 두 번째 삶기까지 끝나면 생강을 건져내어 물기를 빼주세요. 총 10분씩 두 번, 이렇게 삶아주면 생강의 알싸한 맛은 줄고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납니다.
Step 9
이제 볶을 차례입니다. 웍이나 넓은 팬에 삶은 생강의 절반인 약 2컵 분량을 넣고, 백설탕 1과 1/2컵(약 300g)을 부어주세요. 설탕이 생강에 골고루 묻도록 잘 섞어주면 설탕이 자연스럽게 녹기 시작합니다.
Step 10
설탕이 어느 정도 녹으면 이제 불을 켜고,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전체적으로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올 때까지 끓여주세요. 이때는 생강이 설탕 시럽에 졸아들면서 농도가 맞춰지는 과정입니다.
Step 11
시럽이 끓기 시작하고 웍 한쪽에서 설탕이 하얗게 굳으며 결정이 생기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이제부터는 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졸여야 합니다.
Step 12
약불로 줄인 상태에서 계속해서 주걱으로 저어주며 생강을 골고루 섞어주세요. 시럽이 생강에 착 달라붙고 점도가 생길 때까지 볶아주는 과정입니다. 타지 않게 젓는 것이 중요해요!
Step 13
편강이 완성되면, 겉에 묻은 설탕 가루가 너무 많을 수 있어요. 고운 체에 편강을 넣고 살살 흔들어 여분의 설탕 가루를 내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편강의 모양도 깔끔하고 먹기도 편해요.
Step 14
이번에는 특별하게 커피 향을 입힌 생강편강을 만들어 볼 거예요. 생강 본연의 향이 진하기 때문에 커피 향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이 생강의 알싸함과 어우러져 아주 매력적인 풍미를 선사합니다.
Step 15
앞서 편강을 만들고 난 웍 바닥이나 옆면에 설탕 시럽이 조금 남아 있을 거예요. 이 남은 설탕 시럽을 활용해서 커피 맛 편강을 만들면 더욱 편리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남은 생강을 활용해 볼까요?
Step 16
커피 맛 편강을 만들기 위해 사용할 인스턴트 블랙커피 5봉지를 준비합니다. 취향에 따라 커피의 양을 조절해도 좋지만, 5봉지가 적당한 향을 내기에 좋습니다.
Step 17
이제 커피 맛 편강을 만들 차례입니다. 앞서 편강을 만든 웍에 남아있는 설탕 시럽에, 삶은 생강 2컵 분량을 넣습니다. 여기에 가루 내린 설탕(체에 내린 것)과 추가로 설탕 1컵(약 200g), 그리고 준비한 커피 5봉지를 모두 넣어주세요.
Step 18
커피와 설탕을 함께 넣고 잘 섞어줍니다. 끓이면서 자연스럽게 녹기 때문에, 처음부터 완벽하게 녹이지 않아도 괜찮아요. 전체적으로 잘 섞일 수 있도록 저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Step 19
설탕과 커피가 어느 정도 녹으면, 다시 센 불로 불을 올리고 끓입니다. 전체적으로 시럽에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올 때까지 끓여주세요. 이 과정에서 커피의 향이 생강과 설탕 시럽에 잘 배어들게 됩니다.
Step 20
시럽이 끓어오르면서 설탕이 굳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마치 처음 편강을 만들 때처럼, 설탕 결정이 생길 때까지 계속해서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피가 들어가서 평소보다 시럽이 더 찐득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게 될까?’ 싶은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저어주세요. 인내심을 가지고 저으면 맛있는 커피 편강이 완성될 거예요!
Step 21
맛있게 완성된 커피 편강도 처음 편강과 마찬가지로 고운 체에 넣고 흔들어 겉에 묻은 잉여 설탕 가루를 내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커피 편강의 색감도 더 예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2
체에 내리고 남은 설탕 가루는 버리지 마세요! 이 설탕은 요리할 때나 베이킹할 때 활용하기 좋아요. 예를 들어 쿠키나 빵을 만들 때 살짝 넣어주면 풍미를 더할 수 있답니다.
Step 23
향긋한 커피 향이 매력적인 생강편강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한 차와 함께 즐기거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