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카레 호박전
아이들도 반하는 맛! 달콤 짭짤 카레 호박전 만들기
아삭아삭 씹는 맛이 매력적인 호박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죠! 특히 영양 만점 카레가루를 솔솔 뿌려 부쳐내면, 평소 채소를 즐겨 먹지 않던 아이들도 ‘이게 무슨 맛이지?’ 하며 푹 빠지게 될 거예요. 성장기 여아에게 특히 좋다고 알려진 카레의 효능까지 더해져 엄마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답니다. 제철 가을 조선호박으로 만들어 더욱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카레 호박전, 지금 바로 만들어 볼까요?
기본 재료- 호박 (애호박 또는 조선호박) 1개
- 카레가루 2큰술
- 부침가루 1큰술
- 식용유 넉넉히
- 청양고추 (선택 사항, 매콤한 맛 추가 시)
조리 방법
Step 1
팁: 조선호박이 없을 때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애호박으로 대체해도 맛있는 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호박을 선택해주세요.
Step 2
호박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약 1cm 정도의 도톰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너무 얇게 썰면 부칠 때 부서지기 쉽고, 두툼하게 썰어야 씹었을 때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 더욱 맛있답니다.
Step 3
볼에 부침가루 1큰술과 카레가루 2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썰어둔 호박을 넣고 카레 가루 반죽이 호박 앞뒤로 골고루 묻도록 조물조물 버무려 주세요. 카레 가루가 호박에 잘 달라붙어야 익혔을 때 풍미가 살아납니다.
Step 4
다른 그릇에 계란을 2개 정도 깨뜨려 넣고 포크로 곱게 풀어줍니다. 계란물을 푼 후, 카레 가루 옷을 입힌 호박을 계란물에 담가 앞뒤로 부드럽게 적셔주세요. 계란물이 기름에 닿으면 바삭한 식감을 더해준답니다.
Step 5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계란 옷을 입힌 호박을 올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냅니다. 너무 센 불에서 부치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중불에서 천천히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중간 기름을 보충해주면서 더욱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Step 6
잘 부쳐진 카레 호박전은 접시에 먹음직스럽게 담아냅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고명처럼 위에 살짝 뿌려주세요. 은은한 매콤함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취향에 따라 흑임자나 깨소금을 뿌려 장식해도 보기 좋고 맛도 좋답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갓 부친 전의 고소하고 향긋한 맛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