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참두릅 숙회와 매콤달콤 초고추장
제철 참두릅 데치기, 손질부터 맛있는 숙회 만들기
봄철 별미, 향긋한 참두릅을 알맞게 데쳐 매콤달콤 초고추장에 곁들여 즐기는 건강하고 맛있는 레시피입니다. 두릅의 신선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재료- 신선한 참두릅 한 줌
- 굵은 소금 1/2큰술 (데칠 때 사용)
매콤달콤 초고추장 양념- 다진 마늘 1큰술
- 설탕 1큰술
- 식초 3큰술
- 고추장 3큰술
- 통깨 1작은술
- 다진 마늘 1큰술
- 설탕 1큰술
- 식초 3큰술
- 고추장 3큰술
- 통깨 1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오늘의 주인공, 싱그러운 참두릅입니다. 지금 딱 제철이라 크기도 알맞고 모양도 예쁘지요.
Step 2
참두릅의 밑동 부분은 나무 성질이 남아 있어 약간 단단할 수 있어요. 칼로 단단한 부분을 조금 잘라내고, 겉껍질처럼 보이는 비늘 모양의 껍질은 손으로 살살 벗겨내 깔끔하게 정리해주세요.
Step 3
두릅에는 자세히 보면 작고 뾰족한 가시들이 숨어 있어요.
Step 4
가시가 작더라도 날카로울 수 있으니, 맨손보다는 요리용 장갑을 끼고 손질하는 것이 안전해요. 칼등이나 칼날의 뭉툭한 부분으로 살살 긁어내듯 가시를 다듬어주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5
밑동이 약간 굵은 두릅은 열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살짝 넣어주면 열이 속까지 잘 전달되어 골고루 익고, 먹을 때도 훨씬 부드럽고 편하답니다. 너무 깊게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6
넉넉한 냄비에 두릅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굵은 소금 1/2큰술을 넣어주세요. 소금은 두릅의 색을 선명하게 하고 아린 맛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게요.
Step 7
물이 끓어오르면, 먼저 손질해 둔 두릅의 단단한 밑동 부분부터 넣어 10초 정도만 빠르게 데쳐줍니다. 그 다음, 전체 잎 부분을 넣고 총 1분 내외로 데쳐주세요. 두릅의 신선도나 크기에 따라 익는 정도가 다르니,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연한 두릅은 시간을 조금 더 줄여주시면 좋습니다. 두릅의 상태를 보면서 적절한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Step 8
데친 두릅은 뜨거운 김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바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두릅의 아삭한 식감과 선명한 색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물기를 꼭 짜서 여분의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그래야 초고추장 양념이 잘 배어들어요.
Step 9
이제 두릅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할 초고추장을 만들어 볼까요? 볼에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새콤한 식초 3큰술, 진한 고추장 3큰술, 그리고 고소함을 더해줄 통깨 1작은술을 모두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이때 신맛이나 단맛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식초와 설탕의 양을 조절하시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10
향긋한 참두릅 숙회와 맛깔스러운 초고추장이 완성되었습니다! 신선한 두릅 본연의 맛과 초고추장의 조화가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봄 요리입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