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오징어 부추전: 봄의 맛을 담은 특별한 레시피
봄 제철 부추와 쫄깃한 오징어의 환상 궁합! 향긋하고 맛있는 오징어 부추전
봄이 제철인 부추는 ‘봄 부추는 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합니다. 한 단 사서 다듬어 씻어두면 국, 반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든든하답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봄 부추를 한 번에 듬뿍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부침개죠! 냉동실에서 꺼낸 반건조 오징어를 24시간 물에 불려 부드럽게 만든 후, 잘게 썰어 넣고 향긋한 부추와 매콤한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 부쳤어요. 입안 가득 퍼지는 부추의 향긋함과 오징어의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진 오징어 부추전으로 봄의 맛을 만끽해보세요!
주재료- 반건조 오징어 1마리
- 부추 한 줌 (약 1단 분량)
- 양파 1/2개
- 청양고추 3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반건조 오징어 1마리를 찬물에 담가 24시간 동안 충분히 불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오징어가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Step 2
불린 오징어는 다리를 떼어내고, 손으로 훑어 빨판을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몸통 가운데 있는 투명한 뼈(연골)도 빼내고, 삼각 지느러미도 잘라냅니다. 몸통은 길게 반으로 자른 후, 최대한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Step 3
떼어낸 오징어 다리도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썰어주세요.
Step 4
손질한 오징어는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 후, 물기를 최대한 빼줍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전이 눅눅해질 수 있어요.
Step 5
신선한 부추는 깨끗하게 다듬어 씻은 후, 손으로 쥐었을 때 한 줌 정도의 분량이 되도록 준비해주세요. (보통 1단 분량입니다.)
Step 6
준비한 부추는 약 2~3cm 길이로 썰어 볼에 담아주세요. 양파 1/2개는 얇게 채 썰어 부추 길이와 비슷하게 잘라 함께 넣고, 청양고추 3개도 잘게 썰어 넣어줍니다. 청양고추는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7
썰어둔 채소와 오징어를 볼에 넣고, 부침가루 2컵과 차가운 생수 2컵을 부어줍니다.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주걱이나 젓가락으로 살살 섞어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너무 오래 섞으면 부추의 숨이 죽어 질겨질 수 있으니 가볍게 섞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한 국자씩 반죽을 떠 얇게 펴줍니다. 중약불에서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고 바삭하게 부쳐주세요. 기름 온도가 너무 높으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불 조절에 유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