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수제 사과잼
몸에 좋은 무설탕 사과잼! 스테비아와 얼그레이 티를 활용한 건강 레시피
선물 받은 사과가 너무 많아 조금 물린다 싶을 때, 2인 가구에게 딱 맞는 수제 사과잼을 만들어 보세요. 최근 건강을 위해 설탕 섭취를 줄이고 계신다면, 스테비아를 활용하여 죄책감 없이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얼그레이 홍차의 은은한 향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맛을 자랑합니다.
필수 재료- 사과 3개 (약 800g)
- 얼그레이 티백 2개
- 물 150ml
- 스테비아 40g (일반 설탕 사용 시 1:1 비율 권장)
- 레몬즙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사용할 사과 3개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그런 다음, 감자를 깎는 칼이나 필러를 이용해 껍질을 전부 벗겨내 줍니다. 껍질째 사용해도 괜찮지만, 잼으로 만들 때는 껍질을 제거해야 부드러운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2
껍질을 벗긴 사과는 씨 부분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약 0.5cm ~ 1cm 정도의 주사위 모양이나 얇게 채 썰어 준비하면 됩니다. 사과 조각이 너무 크면 졸이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니, 균일한 크기로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스테비아 40g을 계량하여 준비합니다. 만약 일반 설탕을 사용하신다면, 사과의 양에 맞춰 1:1 비율로 40g 정도 준비하시면 됩니다. 스테비아는 설탕보다 단맛이 강하므로,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해 주세요.
Step 4
손질하여 잘게 썰어둔 사과에 계량한 스테비아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이렇게 재워두면 5분에서 10분 정도 후에 사과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촉촉해집니다. 이 과정을 통해 사과가 부드러워지고 잼의 농도를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5
잼이 졸여지는 동안, 얼그레이 티백 2개를 준비한 물 150ml에 넣고 진하게 우려내 주세요. 티백을 물에 넣고 3~5분 정도 기다리면 풍부한 홍차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찻잎을 직접 사용하신다면, 1.5 티스푼 정도를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됩니다.
Step 6
스테비아에 재워둔 사과를 냄비에 넣고 강불에서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낮추고, 주걱으로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사과가 어느 정도 익으면서 부피가 줄어들기 시작할 거예요.
Step 7
사과가 끓어오르면서 부드러워지면, 앞서 진하게 우려낸 얼그레이 홍차 우린 물을 냄비에 부어줍니다. 이제 불을 중불에서 약간 약하게 줄인 후, 뚜껑 없이 약 20분 정도 졸여주세요. 중간중간 저어주며 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Step 8
잼의 수분이 어느 정도 졸아들어 원하는 농도에 가까워지면, 신선한 레몬즙 1큰술을 넣어줍니다. 레몬즙은 잼의 색을 선명하게 하고 상큼한 맛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보존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레몬즙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Step 9
마지막으로, 사과 과육이 투명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될 때까지 약불에서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잼이 딱딱해질 수 있으니, 원하는 농도가 되었을 때 불을 꺼주세요. 완성된 사과잼은 완전히 식힌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약 2~3주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따뜻한 빵이나 요거트 위에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