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샐러리 피클 만들기
수제 샐러리 피클: 당근을 곁들인 새콤달콤 아삭한 야채 피클 레시피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새콤달콤한 수제 피클, 그중에서도 독특한 향의 샐러리 피클을 소개합니다. 낮은 칼로리의 다이어트 식재료이자 양식에 자주 쓰이는 샐러리는 특유의 향과 아삭한 식감으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죠. 마치 당귀 같은 약재 향과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인 샐러리는 육류와 함께 드시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생으로 먹기 부담스럽다면, 샐러리를 활용한 피클로 맛있게 즐겨보세요! 냉장고에 있던 당근도 함께 넣어 색감과 맛을 더했으며, 오이나 양배추 등 다른 채소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짜지 않고 맛있는 피클물 황금 비율과 샐러리 피클 만드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샐러리 150g (약 1/2단)
- 당근 120g
피클 물- 물 400ml
- 설탕 200ml
- 식초 200ml
- 소금 1 작은술 (1t)
- 통후추 15알
- 피클링 스파이스 1/2 작은술 (1/2t)
- 물 400ml
- 설탕 200ml
- 식초 200ml
- 소금 1 작은술 (1t)
- 통후추 15알
- 피클링 스파이스 1/2 작은술 (1/2t)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샐러리 한 단을 구입했다면, 피클용으로는 약 절반(150g)만 사용합니다. 먼저 샐러리의 밑동 부분을 잘라내 주세요. 남은 샐러리는 물기를 제거한 뒤 키친타월에 감싸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더 오래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
샐러리의 겉잎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해 주세요. 특히 샐러리 줄기 안쪽의 오목한 부분에 흙이나 이물질이 끼기 쉬우니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세척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샐러리는, 겉면에 보이는 질긴 섬유질 부분을 필러(감자칼)를 이용해 얇게 벗겨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Step 4
손질한 샐러리를 약 1cm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모양은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비스듬히 썰면 단면이 넓어져 피클 물이 더 잘 배어듭니다.
Step 5
준비한 샐러리 반 단을 모두 썰어줍니다. 샐러리 잎 부분은 함께 사용해도 좋지만, 질긴 식감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과감히 제거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소량만 넣어 고기와 함께 쌈 싸 먹을 때 풍미를 더하도록 활용했습니다.
Step 6
작은 크기의 당근 2개(총 120g)를 준비했습니다. 샐러리와 비슷한 양으로 준비했으며, 당근은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당근을 넣으면 피클의 색감이 훨씬 예뻐지고 영양도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7
당근 역시 샐러리와 마찬가지로 2~3cm 길이로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다른 채소를 추가할 경우에도, 사용하는 재료들의 크기를 비슷하게 맞춰주면 피클을 담갔을 때 모양이 예쁘고 먹기에도 좋습니다.
Step 8
깨끗하게 소독한 1L 용량의 유리병에 썰어둔 샐러리와 당근을 보기 좋게 켜켜이 담아줍니다. 가벼워서 위로 뜨기 쉬운 샐러리 잎은 병의 아래쪽에 넣어주면 좋습니다.
Step 9
이제 맛있는 피클 물을 만들어 볼까요? 냄비에 물 400ml, 설탕 200ml, 소금 1 작은술, 통후추 15알, 피클링 스파이스 1/2 작은술을 모두 넣고 가열해 주세요.
Step 10
설탕이 완전히 녹고 피클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기 직전에 식초 200ml를 넣고 재빨리 불을 꺼주세요. 식초를 마지막에 넣어야 향이 날아가지 않고 맛있는 피클 물이 완성됩니다.
Step 11
뜨겁게 끓인 피클 물을 준비된 병에 가득 부어주세요. 뜨거운 상태의 피클 물을 부어야 채소가 익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병의 뚜껑을 잘 닫아 실온에서 완전히 식힌 후, 냉장 보관하며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