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 채소, 두릅전
봄 제철 별미, 두릅 소고기 산적 만드는 법
봄의 향기를 가득 담은 제철 식재료 ‘두릅’을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두릅전 레시피입니다. 두릅은 주로 데쳐 먹지만, 고소한 소고기와 알록달록한 파프리카를 함께 꼬치에 꿰어 전으로 부쳐내면 색다른 별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봄철 잃어버리기 쉬운 입맛을 돋우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요리입니다.
두릅 소고기 산적 재료- 두릅 150g (한 줌)
- 빨강 파프리카 1/2개
- 소고기 불고기용 8조각
부침 반죽- 밀가루 10큰술
- 물 10큰술
- 소금 1꼬집
부칠 때- 식용유 넉넉히
- 밀가루 10큰술
- 물 10큰술
- 소금 1꼬집
부칠 때- 식용유 넉넉히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두릅 150g (약 두 줌 분량)을 준비합니다. 두릅의 밑동 부분을 감싸고 있는 거친 껍질을 벗겨내고, 칼의 앞뒷면을 이용해 줄기에 붙은 잔가시를 살살 긁어내듯 다듬어 주세요. 이렇게 하면 먹을 때 거슬리지 않고 훨씬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
굵고 통통한 두릅은 꼬치에 꿰었을 때 너무 두꺼워지지 않도록, 길이에 맞춰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너무 얇은 두릅은 그대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3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두릅의 꽃 부분(머리 부분)부터 조심스럽게 넣어 약 1분간 살짝 데쳐냅니다.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데친 두릅은 바로 건져 찬물에 담가 열기를 식힌 후, 손으로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두릅 특유의 아린 맛은 사라지고 신선한 향만 남게 됩니다.
Step 4
빨간 파프리카는 데친 두릅의 길이와 비슷하게 썰어줍니다. 소고기는 불고기용으로 준비한 것을 사용하며, 간장, 참기름, 설탕으로 미리 밑간을 해 두면 더욱 맛있습니다. 준비된 꼬치에 데친 두릅, 썰어둔 파프리카, 밑간한 소고기, 다시 데친 두릅 순서로 보기 좋게 꿰어 산적 모양을 만듭니다. 각 재료의 색감이 어우러져 시각적으로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Step 5
넓은 볼에 밀가루 10큰술과 물 10큰술을 넣고, 소금 한 꼬집을 넣어 섞어 반죽 물을 만듭니다. 너무 묽지도, 되지도 않은 농도가 좋습니다. 준비된 두릅 소고기 산적을 이 반죽 물에 앞뒤로 골고루 묻혀 옷을 입혀 줍니다. 반죽을 얇게 입혀야 재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고 바삭하게 부쳐낼 수 있습니다.
Step 6
중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3~4큰술 넉넉히 두릅니다. 반죽을 입힌 두릅 산적 꼬치를 프라이팬에 가지런히 올리고, 각 면이 노릇하게 부쳐지도록 합니다. 튀기듯이 부쳐내면 더욱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7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조심스럽게 뒤집어서 다른 면도 마찬가지로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두릅은 이미 데쳐서 익힌 상태이고, 파프리카도 익기 쉬우므로 소고기만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부쳐주면 됩니다.
Step 8
잘 부쳐진 두릅 산적을 먹음직스럽게 접시에 담아내면, 봄의 향긋함과 풍부한 영양을 가득 담은 두릅전, 두릅 산적이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영양 만점 봄철 별미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