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의 맛! 세발나물 부추전
제철 봄나물 활용법: 바삭하고 향긋한 세발나물 부추전 만들기
10월 중순부터 늦봄까지 맛볼 수 있는 귀한 봄나물, 세발나물! 갯가에서 자라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세발나물로 바삭하고 향긋한 부추전을 만들어 보세요. 씹을수록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의 풍미와 부침가루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봄철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요리가 될 거예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하는 맛이랍니다.
주재료- 세발나물 200~300g (푸짐하게 두세 줌)
- 부침가루 6큰술
- 당근 1/5개 (얇게 채 썰기)
- 달걀 2개
- 칵테일 새우 약간 (선택 사항, 넣으면 더욱 풍성한 맛!)
- 양파 1/2개 (선택 사항, 단맛과 풍미를 더해줘요)
- 청양고추 2개 (선택 사항,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반죽 양념- 소금 2꼬집 (간을 맞춰주세요)
- 물 150~200ml (반죽 농도를 조절해주세요)
- 소금 2꼬집 (간을 맞춰주세요)
- 물 150~200ml (반죽 농도를 조절해주세요)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세발나물 200~300g은 깨끗한 물에 두세 번 헹궈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흙이나 이물질이 없도록 꼼꼼히 씻은 후, 물기를 체에 밭쳐 잠시 빼둡니다. 이때 너무 세게 짜면 나물이 뭉개질 수 있으니 살살 흔들어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Step 2
당근 1/5개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얇고 고운 채로 썰어 준비합니다. 당근의 색감이 더해져 더욱 먹음직스러운 전을 만들 수 있어요.
Step 3
넓은 볼에 준비된 세발나물과 채 썬 당근을 넣고, 부침가루 6큰술과 물 150ml~200ml를 부어주세요. 처음에는 물을 150ml 정도만 넣고 반죽의 되기를 보면서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숟가락이나 주걱을 이용해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섞어줍니다. 너무 오래 치대면 반죽이 질어질 수 있어요.
Step 4
반죽에 달걀 2개를 깨뜨려 넣습니다. 달걀을 넣으면 전이 더욱 부드럽고 고소해지며, 바삭한 식감에도 도움을 줍니다.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다시 한번 가볍게 버무려주세요.
Step 5
소금 2꼬집을 넣어 전체적인 간을 맞춰주세요. 세발나물 자체에도 염분이 있지만, 부침가루와 함께 조리할 때 간을 살짝 해주어야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Step 6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한 번 더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이때 칵테일 새우, 채 썬 양파, 다진 청양고추를 넣고 싶다면 지금 함께 넣어 버무려주세요. 재료들이 반죽에 고루 섞이도록 잘 섞어주시면 맛있는 전 반죽이 완성됩니다.
Step 7
팬을 중불로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기름이 충분해야 전이 바삭하게 잘 익습니다. 팬이 적당히 달궈지면 반죽이 타지 않도록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준비된 세발나물 반죽을 팬에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펴줍니다. 칵테일 새우를 넣을 경우, 반죽 위에 골고루 올려주세요. 얇게 펴야 속까지 잘 익고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9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주세요. 가스레인지 불이 너무 강하면 전의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개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뒤집어 주세요. 뒤집은 후에도 반대편 면도 노릇하게 익도록 익혀줍니다.
Step 10
양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먹음직스러운 세발나물전 완성입니다! 얇게 부칠수록 세발나물 특유의 향긋하고 싱그러운 풍미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따뜻할 때 간장 양념장과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