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맞이 쑥전
제철 봄나물로 만드는 아주 부드럽고 향긋한 쑥전
싱그러운 봄이 왔어요! 각종 나물들이 맛있는 제철 봄에는 봄나물을 충분히 섭취하며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마트에서 싱싱한 재배 쑥을 조금 구입했어요. 입맛 잃은 남편을 위해 정성껏 쑥전을 부쳐줘야겠어요. 향긋한 쑥의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쑥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쑥전 재료- 밀가루 1컵 (약 100g)
- 소금 1/2 작은술
- 후추 약간
- 전분 2 큰술 (찹쌀가루나 감자전분도 좋아요)
- 쑥 1줌 (가볍게 한 줌)
- 쪽파 10대
- 식용유 6 큰술 (넉넉하게)
- 연두 (국간장 혹은 액젓) 1 작은술 (감칠맛 추가)
간장 소스 재료- 간장 2 큰술
- 식초 1 큰술
- 설탕 1 큰술
- 간장 2 큰술
- 식초 1 큰술
- 설탕 1 큰술
조리 방법
Step 1
만약 집에 부침가루가 있다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부침가루를 사용하실 경우 소금과 후추는 생략해주세요. 저는 아쉽게도 부침가루가 없어 밀가루와 전분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연두 1스푼을 추가했어요. 물은 밀가루와 전분을 합한 양과 비슷하게 넣어주세요. 너무 묽지 않고 약간 걸쭉한 농도로 반죽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젓가락으로 들었을 때 주르륵 흐르는 정도면 적당해요.
Step 2
싱싱한 쑥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약 2~3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쪽파도 비슷한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쑥의 줄기가 억세다면 조금 더 잘게 썰어주셔도 좋습니다.
Step 3
만들어둔 밀가루 반죽에 썰어둔 쑥과 쪽파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야채가 반죽에 잘 묻도록 살살 섞어줍니다. 이때 야채 양이 너무 많으면 반죽이 부족할 수 있으니, 야채의 양을 고려하여 반죽의 농도를 조절해주세요. 저는 오늘 2장만 부칠 예정이라 반죽이 부족하지 않을 것 같아요.
Step 4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 중약불로 달궈주세요. 달궈진 팬에 쑥과 쪽파를 버무린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원하는 크기로 올려줍니다. 야채와 반죽을 함께 떠서 팬에 올리셔야 모양이 잘 잡혀요. 전의 윗면에 있는 밀가루 반죽이 익어 불투명해지고 가장자리가 살짝 노릇해지기 시작할 때쯤 뒤집어주시면 좋아요. 너무 자주 뒤집으면 부서질 수 있으니, 한 번만 뒤집어서 양면을 골고루 익혀주세요.
Step 5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식용유를 넉넉하게 사용하면 전이 더욱 바삭하고 맛있게 구워집니다. 불 조절은 중불을 유지하며 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쑥전이 완성될 거예요.
Step 6
맛있는 쑥전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간장 소스를 만들어볼게요. 백종원 님의 레시피를 참고하여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을 잘 섞어주세요. 새콤달콤한 소스가 쑥전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