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동 겉절이 부침개: 비 오는 날 완벽한 별미
비 오는 날, 향긋한 봄동 겉절이 부침개 맛있게 만드는 비법
지글지글 구워 먹으면 입안 가득 봄내음이 퍼지는 봄동 겉절이 부침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막걸리가 절로 생각나는 맛이에요.
주재료- 신선한 봄동 10~15장
- 부침가루 1/2컵
- 밀가루 1/2컵
- 가는 소금 1꼬집
- 신선한 계란 2개
- 찬물 1/3컵
조리 방법
Step 1
입안 가득 봄 향기를 머금은 매력적인 봄동 겉절이 부침개를 만들어 볼까요? 비 오는 날이면 더욱 생각나는 특별한 메뉴랍니다.
Step 2
먼저, 봄동은 누렇게 뜬 잎이나 시든 잎은 정리하고, 단단한 밑동 부분을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 주세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씻어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는 것이 중요해요. 물기가 많으면 부침개가 눅눅해질 수 있어요.
Step 3
볼에 부침가루 반 컵, 밀가루 반 컵을 담고, 가는 소금 한 꼬집을 넣어 섞어주세요. 여기에 신선한 계란 2개를 깨뜨려 넣고, 찬물 1/3컵을 부어 거품기나 젓가락으로 덩어리 없이 잘 풀어 부침 옷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반죽 농도는 너무 묽지도, 너무 되지도 않게 걸쭉한 상태가 좋아요. 젓가락으로 반죽을 떨어뜨렸을 때 주르륵 흐르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Step 4
물기를 제거한 봄동 잎을 준비된 부침 옷 반죽에 넣고, 봄동 잎 하나하나에 반죽이 골고루 묻도록 살살 버무려 주세요. 이때 너무 세게 주무르면 봄동이 뭉개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다뤄주세요.
Step 5
이제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 옷을 입힌 봄동을 한 장씩 펼쳐 올려주세요. 중약불에서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가장자리가 바삭해지면서 황금빛 갈색이 돌 때까지 충분히 익혀주세요.
Step 6
아삭하고 신선한 봄동을 이렇게 맛있는 부침 옷을 입혀 전으로 만들어 먹으면, 생으로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봄동 특유의 달큰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간식이자 안주가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