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미나리 오이 초무침 레시피
미나리 손질부터 데치기, 보관법까지 완벽 정리! 상큼하고 입맛 돋우는 미나리 오이 초무침 간단 레시피
쫄깃한 삼겹살과 함께 곁들여 구워 먹거나, 시원한 국물 요리에 감칠맛을 더하는 미나리! 하지만 미나리를 향긋한 무침으로 즐기는 방법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삭한 오이와 싱그러운 미나리가 만나 새콤달콤하게 입맛을 돋우는 ‘미나리 오이 초무침’을 소개합니다.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맛을 자랑하는 이 레시피로 봄철 별미를 집에서 즐겨보세요!
주재료- 미나리 1.5단 (약 150g)
- 오이 1/2개 (약 10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향긋한 미나리를 깨끗하게 손질해볼게요. 만약 미리 손질된 미나리를 사용하신다면, 줄기의 질긴 부분만 제거되어 있을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시들거나 지저분한 잎을 꼼꼼하게 떼어내주세요. 미나리의 줄기 끝부분 2cm 정도를 잘라내고, 누렇게 변했거나 상한 잎사귀는 모두 제거해주세요. 이제 넓은 볼에 미나리가 잠길 만큼의 물을 붓고, 식초 2스푼을 넣어주세요. (식초물에 담그면 혹시 모를 거머리나 미세한 벌레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미나리를 약 10분간 식초물에 담가둔 후, 깨끗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Step 2
이제 미나리를 살짝 데쳐줄 거예요. 만약 생 미나리로 무침을 만드시고 싶다면 이 과정은 생략해주세요. 저는 일부 미나리를 나중에 냉동 보관하기 위해 데쳐줄 거예요. 무침에 사용할 미나리는 따로 빼두고,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굵은 소금을 한 꼬집 넣어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미나리를 넣고 딱 10초만 데쳐줍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3
데친 미나리는 곧바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물기를 너무 꽉 짜기보다는, 어느 정도 물기를 제거한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짜줍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소분한 후, 랩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시금치를 보관하는 방법과 비슷하게 보관하면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Step 4
자, 이제 새콤달콤 맛있는 미나리 오이 무침을 만들어 볼까요? 가장 먼저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줄 차례입니다. 볼에 다진 마늘 1/2 큰술, 고춧가루 2 큰술, 진간장 1 큰술, 설탕 0.7 큰술, 식초 1 큰술, 참기름 1 큰술을 모두 넣고 덩어리 없이 잘 섞어주세요.
Step 5
양념 재료들이 모두 잘 섞이면,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색깔의 양념장이 완성된답니다!
Step 6
오이는 깨끗하게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얇게 반달 모양으로 썰거나, 채 썰어도 좋아요. 이제 준비해둔 양념장에 썰어둔 오이와, 아까 따로 빼두었던 생 미나리(데치지 않은 미나리입니다!)를 모두 넣고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양념이 덩어리지지 않도록, 미나리와 오이가 으깨지지 않도록 손으로 살살 조물조물 무쳐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7
모든 재료를 잘 무쳤다면, 이제 간을 볼 차례예요. 맛을 보고 혹시 싱겁다면 소금이나 간장을 약간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저는 딱 맞는 간이라 추가 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간이 맞다면 마지막으로 통깨를 넉넉히 뿌리고 한번 더 가볍게 버무려주면, 향긋하고 아삭한 ‘미나리 오이 초무침’이 완성입니다!
Step 8
짜잔!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미나리 오이 초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간단하지만 입맛 없을 때 밥도둑이 따로 없는 매력적인 밑반찬이에요. 아삭한 오이와 향긋한 미나리가 밥에 슥슥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 없이도 훌륭한 비빔밥이 된답니다. 새콤달콤한 양념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정말 맛있다!’를 연발하게 될 거예요. 이제 미나리를 향긋한 무침으로 새롭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