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마늘과 페페론치노 풍미 가득!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간단 점심 메뉴 추천: 집에서 즐기는 근사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만들기
쌀쌀한 날씨에 따뜻하고 향긋한 파스타가 생각날 때, 20분이면 뚝딱 완성되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로 풍성한 점심 식사를 즐겨보세요! 간단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오일 파스타는 홈파티나 특별한 날에도 손색없는 최고의 선택이랍니다.
2인분 기준- 스파게티 면 170~200g
- 마늘 1줌 (약 8-10쪽)
- 청양고추 4~5개 (매콤한 맛 조절 가능)
- 베이컨 100g (취향에 따라 판체타 또는 판나코타로 대체 가능)
조리 방법
Step 1
넉넉한 냄비에 파스타 면의 2배 이상의 물을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는 동안 알리오 올리오의 핵심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고,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제거해 주세요. 베이컨은 한입 크기로 적당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만약 페페론치노를 사용하신다면, 그대로 부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청양고추 대신 페페론치노를 사용하면 좀 더 이탈리아 정통의 매콤함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2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넉넉히 한 꼬집 넣고 올리브 오일을 반 스푼에서 한 스푼 정도 넣어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면이 더욱 탱글탱글하게 삶아집니다.
Step 3
파스타 면은 끓는 물에 넣고 약 5~7분간 삶아주세요. 일반적으로 7분 정도 삶으면 알맞게 익어 소스와 함께 볶았을 때 식감이 좋습니다. 만약 면을 약간 덜 익힌 상태(알 덴테)로 조리하는 것을 선호하신다면, 5분 정도만 삶아주세요. 알 덴테로 익힌 면은 소스와 함께 볶는 과정에서 면 자체에 소스가 깊숙이 배어들어 훨씬 풍부한 맛을 선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면을 살짝 덜 익혀 소스에 3분 정도 더 볶는 것을 즐겨합니다.
Step 4
면이 삶아지는 동안, 다른 팬이나 웍에 알리오 올리오의 소스를 만들어 봅니다. 팬을 중약불로 달군 후, 올리브 오일을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오일은 재료의 풍미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아낌없이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준비해둔 편 썬 마늘을 모두 팬에 넣고, 은은한 불에서 천천히 볶아 마늘의 향을 오일에 입혀줍니다. 팬을 살짝 기울여 마늘이 오일에 잠기도록 하면 향이 더욱 깊게 우러나옵니다.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만약 다진 마늘을 사용하신다면, 마늘이 쉽게 탈 수 있으므로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올리브 오일에 마늘의 고소하고 향긋한 풍미가 충분히 우러나오면, 썰어둔 청양고추와 베이컨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이때 베이컨의 기름과 마늘, 고추의 향이 어우러져 맛있는 소스 베이스가 완성됩니다. 이쯤 되면 면이 거의 다 익었을 것입니다.
Step 7
삶아진 파스타 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아주 잠깐만 (10~20초 정도) 그대로 두어 여분의 물기를 날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면이 소스와 더 잘 어우러집니다.
Step 8
소스에 소금 한 꼬집에서 반 티스푼 정도를 넣고, 후추를 신선하게 갈아 톡톡 뿌려줍니다. 후추는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해 주세요. 저는 넉넉하게 넣는 것을 좋아합니다!
Step 9
물기를 살짝 뺀 파스타 면을 준비된 소스 위에 올리고, 면을 삶았던 뜨거운 면수(파스타 삶은 물)를 두 국자 정도 부어줍니다. 센 불에서 면과 소스가 잘 섞이도록 빠르게 볶아주면, 면에 소스가 착 달라붙어 촉촉하고 맛있는 알리오 올리오가 완성됩니다.
Step 10
이렇게 해서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가 완성되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맛으로 점심 메뉴로 강력 추천하는 파스타입니다. 근사한 저녁 식탁으로도 손색없어요.
Step 11
요리 중 오일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올리브 오일을 조금 더 보충해주시고, 파스타가 너무 뻑뻑하다고 느껴지면 면수를 조금 더 추가하여 농도를 조절해주세요. 알리오 올리오를 처음 만드신다면, 마늘의 양을 레시피보다 조금 적게 시작하여 맛을 보면서 취향에 맞게 양을 늘려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실패 없이 맛있는 알리오 올리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