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깻잎전
[밀가루 없이 만든] 풍성한 추석 명절에 어울리는 향긋하고 맛있는 깻잎전 레시피
안녕하세요!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둘러앉아 정성껏 만든 깻잎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갈비찜, 잡채와 함께 명절 상차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전 요리, 특히 향긋한 깻잎을 활용한 깻잎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밀가루 대신 타피오카 전분을 사용하여 더욱 깔끔하고 속이 편안한 깻잎전을 만들어 보세요. 돼지고기와 신선한 채소가 듬뿍 들어가 풍성한 맛을 자랑하며, 매콤한 청양고추가 느끼함을 잡아주어 계속 손이 가는 매력이 있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오손도손 깻잎전을 부치며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해보세요. 여러분도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주재료- 다진 돼지고기 400g (기름기가 적은 부위)
- 두부 420g (물기를 꼭 짠 부침용)
- 표고버섯 100g (말린 표고버섯은 불려서 사용)
- 당근 60g (작게 깍둑썰기)
- 청양고추 50g (씨 제거 후 잘게 다지기)
- 쪽파 160g (송송 썰기)
- 양파 1개 (중간 크기, 잘게 다지기)
- 홍고추 2개 (장식용 및 약간의 매콤함)
- 대파 1개 (흰 부분 위주로 잘게 다지기)
- 깻잎 40장 (깨끗하게 씻어 물기 제거)
- 타피오카 전분 7큰술 (또는 감자 전분)
- 달걀 8개
- 포도씨유 또는 식용유 (넉넉하게 준비)
양념- 다진 마늘 4큰술
- 소금 6작은술 (간은 기호에 맞게 조절)
- 후추 약간
- 다진 마늘 4큰술
- 소금 6작은술 (간은 기호에 맞게 조절)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길 향긋한 깻잎전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먼저 모든 재료를 꼼꼼하게 준비해주세요. 채소들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필요에 따라 손질해줍니다.
Step 2
표고버섯, 당근, 청양고추, 양파, 홍고추, 대파 등 준비한 채소들을 약 0.5cm 크기로 듬성듬성 썰어줍니다. 너무 곱게 다지기보다는 약간의 식감이 살아있도록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썰어둔 채소들을 푸드 프로세서(야채 다짐기)에 넣고 너무 곱게 갈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천천히 돌려줍니다. 채소의 질감을 살려야 씹는 맛이 좋습니다. 중간중간 상태를 확인하며 조절해주세요.
Step 4
쪽파 160g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약 0.5cm 길이로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Step 5
다진 돼지고기는 키친타월을 이용해 꾹꾹 눌러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두부는 면보나 키친타월로 감싸 수분을 꽉 짜낸 후, 손으로 으깨어 준비합니다. 두부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반죽이 질어지지 않습니다.
Step 6
모든 준비된 재료(다진 돼지고기, 으깬 두부, 다져진 채소, 송송 썬 쪽파)를 크고 넓은 볼에 함께 담아줍니다.
Step 7
여기에 다진 마늘 4큰술, 소금 3작은술, 그리고 후추 약간을 넣고 고루 섞어 반죽을 시작합니다. 양념이 재료에 잘 배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Step 8
재료들이 양념과 잘 섞였다면, 타피오카 전분 7큰술을 넣고 다시 한번 끈기가 생길 때까지 잘 치대어 반죽을 완성합니다. 타피오카 전분은 재료를 잘 뭉쳐주는 역할을 하며, 전을 부쳤을 때 더욱 바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Step 9
이렇게 완성된 반죽은 마치 동그랑땡 만들 때의 반죽과 유사합니다. 이 반죽을 이제 깻잎에 활용할 차례입니다.
Step 10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깻잎의 안쪽 면에 타피오카 전분을 얇게 뿌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반죽이 깻잎에 잘 달라붙습니다. (선택적으로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Step 11
깻잎의 전분 뿌린 면(안쪽 면)에 준비된 반죽을 적당량 올리고, 깻잎을 반으로 접거나 모양을 잡아 길쭉한 모양 또는 세모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사진에는 길쭉한 모양으로 만든 깻잎전을 담았습니다. 원하는 모양으로 자유롭게 만들어 보세요.
Step 12
달걀 8개를 깨뜨려 볼에 담고, 알끈을 제거한 뒤 소금 3작은술과 후추 약간을 넣고 곱게 풀어 달걀물을 만들어 줍니다. 달걀물은 깻잎전을 부칠 때 마지막 코팅 역할을 합니다.
Step 13
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중불로 달군 후, 모양을 만든 길쭉한 깻잎전을 올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줍니다. 너무 센 불보다는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속까지 잘 익고 타지 않습니다.
Step 14
길쭉한 모양뿐만 아니라, 세모 모양으로 만든 깻잎전도 같은 방법으로 팬에 올려 앞뒤로 먹음직스럽게 부쳐줍니다. 동그랗게 빚어 부쳐도 좋습니다.
Step 15
마침내 향긋한 깻잎전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할 때 바로 먹어도 맛있고, 식어도 맛있어서 명절 음식으로 제격입니다.
Step 16
따뜻하게 부쳐낸 깻잎전은 기호에 맞게 간장에 콕 찍어 드세요. 간장에 참기름 약간과 통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곁들이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갓 부쳐낸 깻잎전의 은은한 깻잎 향과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자꾸만 손이 가는 맛입니다. 술안주로도, 명절 상차림 메뉴로도 아주 훌륭하답니다.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