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가죽나물 부각 만들기
봄철 별미, 향긋한 가죽나물로 맛있는 부각을 직접 만들어 보세요!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향을 자랑하는 신선한 가죽나물을 활용하여, 바삭하고 고소한 가죽나물 부각을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훌륭한 별미 요리를 소개합니다.
주재료- 가죽나물 1단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가죽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너무 연한 겉잎은 떼어내고, 줄기와 잎 부분을 한 줄기씩 조심스럽게 뜯어 준비합니다.
Step 2
가죽나물은 줄기가 제법 통통한 편이니, 섭취와 건조의 편의를 위해 길이를 반으로 잘라주면 좋습니다. 물론 통째로 사용해도 괜찮지만, 반으로 자르면 모양이 더 예쁘게 마르고 먹기에도 편리합니다.
Step 3
손질 후 깨끗하게 씻은 가죽나물은 식초를 약간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 살균하고 불순물을 제거한 뒤, 다시 한번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체에 밭쳐 빼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가죽나물의 잡내를 줄이고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4
물기를 뺀 가죽나물에 소금 1큰술과 물 1/2컵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20분 정도 절여줍니다. 절여진 가죽나물은 다시 한번 깨끗하게 헹궈 염분을 제거하고,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여 말려줍니다. 이렇게 소금에 절이는 과정은 가죽나물의 숨을 죽여 부드럽게 만들고, 부각의 식감을 더욱 좋게 합니다.
Step 5
냄비에 찹쌀가루 3큰술과 물 2컵을 넣고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거품기나 주걱으로 잘 풀어줍니다.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끓여, 찹쌀가루가 뭉치지 않고 되직하고 매끄러운 상태의 풀을 쒀줍니다. (팁: 풀이 너무 묽으면 부각이 잘 마르지 않고, 너무 되직하면 발라내기 어려우니 농도를 잘 맞춰주세요.)
Step 6
되직하게 쑨 찹쌀풀에 맛소금 약간과 통깨 1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 기본 양념 풀을 완성합니다. 통깨는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부각 표면에 예쁜 모양을 내줍니다.
Step 7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말린 가죽나물을 준비된 찹쌀풀에 넣고 앞뒤로 골고루 옷을 입혀줍니다. 숟가락이나 붓을 이용해 풀을 얇고 고르게 발라준 뒤, 손으로 가볍게 훑어내어 여분의 풀을 제거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부각이 너무 두껍지 않아 바삭하게 잘 마릅니다.
Step 8
풀을 바른 가죽나물은 식품 건조기 선반 위에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한 장씩 정성스럽게 펼쳐 올려줍니다. 겹쳐지면 잘 마르지 않고 눅눅해질 수 있으니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나머지 절반 분량의 가죽나물은 매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 고추장 양념으로 만들 거예요. 남겨둔 찹쌀풀에 고추장 1큰술을 넣고 색이 고르게 나올 때까지 잘 저어줍니다.
Step 10
소금에 절였다가 헹궈 물기를 말린 가죽나물을 이번에는 고추장 섞은 풀에 넣고 똑같이 앞뒤로 골고루 발라줍니다. 마찬가지로 손으로 살짝 훑어내어 풀의 두께를 조절합니다.
Step 11
고추장 양념을 한 가죽나물도 건조기 선반에 겹치지 않도록 예쁘게 펼쳐 올려줍니다. 식품 건조기에서 70도로 5시간 동안 건조한 후, 온도를 50도로 낮춰 5시간 더 건조합니다. 건조 중간중간 앞뒤로 뒤집어주고, 건조기 칸을 위아래로 바꿔주면 더욱 고르게 건조할 수 있습니다. (팁: 건조 시간은 재료의 두께나 건조기의 성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중간중간 확인하며 바삭하게 말려주세요.)
Step 12
부각이 중간 정도 말랐을 때,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잘라줍니다. 그대로 길게 사용해도 좋지만, 한입 크기로 자르면 먹기도 훨씬 간편하고 보관도 용이합니다.
Step 13
자른 부각들을 다시 건조기에 넣고 완전히 바삭해질 때까지 추가로 건조해줍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부러질 정도로 바삭하게 말려야 제대로 된 부각의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4
향긋하고 바삭한 가죽나물 부각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맛있는 가죽나물 부각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