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바집 스타일 밥도둑 콩자반
영양 만점, 윤기 좌르르! 집에서 즐기는 함바집 콩자반 레시피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달콤 짭짤한 맛으로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밥도둑, 콩자반! 특히 검은콩은 일반 콩에 비해 노화 방지 성분이 4배나 풍부하여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본초강목에서도 신장 기능 개선, 부종 완화, 혈액 순환 촉진, 해독 작용, 그리고 탈모 예방에도 좋다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우리 몸에 이로운 점이 많답니다. 오늘 유튜브에서 보고 따라 만든 함바집 스타일 콩자반 레시피로, 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맛있는 콩자반을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서리태 200g (종이컵 약 1과 2/3컵)
- 물 1L
- 천일염 또는 꽃소금 1큰술
- 마른 다시마 1장
- 진간장 4큰술
- 물엿 2큰술
- 미림 (맛술) 2큰술
- 올리고당 2큰술
- 올리브유 1큰술 (조리 중 1/2큰술, 마무리 시 1/2큰술)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콩자반의 메인 재료인 서리태를 준비합니다. 서리태는 껍질은 검은색이지만 속은 푸른색을 띠어 ‘속청’이라고도 불립니다. 만약 서리태가 없다면 흑태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저울이 없다면 종이컵 약 1과 2/3컵 분량이 200g 정도 되니 참고하세요.
Step 2
준비한 서리태는 흐르는 물에 콩이 으깨지지 않도록 손으로 부드럽게, 하지만 꼼꼼하게 2~3회 정도 씻어줍니다. 콩 표면의 먼지나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Step 3
깨끗하게 씻은 서리태 200g과 찬물 1리터를 냄비에 붓고, 천일염 또는 꽃소금 1큰술을 넣어 잘 녹여주세요. 불릴 때 소금을 약간 넣으면 콩에 은은한 감칠맛이 더해져 훨씬 맛있답니다. 이 상태로 5~8시간 동안 충분히 불려주세요. 콩이 물을 머금고 통통하게 불어날 거예요.
Step 4
콩을 충분히 불리고 나면 콩물 색이 진해져 있을 거예요. 불린 콩물은 버리지 말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이 콩물은 콩자반의 색깔을 더욱 예쁘게 만들어주고, 감칠맛을 한층 끌어올리는 비법이랍니다.
Step 5
넓은 팬이나 냄비에 불린 서리태를 가지런히 펼쳐 담고, 콩이 콩물에 살짝 잠길 정도로만 불린 콩물을 부어주세요. 콩의 영양분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콩물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이어서 마른 다시마 1장과 올리브유 1/2큰술을 팬에 함께 넣어줍니다. 다시마는 콩자반의 깊은 감칠맛을 더해주고, 올리브유는 은은한 향과 함께 콩자반에 먹음직스러운 윤기를 선사합니다.
Step 7
이제 중불에서 약 10분간 끓여줍니다. 콩이 부드럽게 익으면서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 거예요. 10분 정도 끓인 후, 다시마는 건져내세요. 이때 물이 약 50ml 정도 남도록 조절하며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불을 중불로 유지한 채 진간장 4큰술, 물엿 2큰술, 미림(맛술) 2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가며 약 3분간 더 볶아줍니다. 물엿은 열을 가했을 때 윤기를 더해주고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가열하지 않는 요리에는 올리고당을, 설탕은 나중에 딱딱해질 수 있어 넣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9
콩자반이 윤기가 자르르 흐르면서 먹음직스럽게 완성되어가는 모습입니다. 양념이 콩에 착실하게 배어들어 군침이 돌게 하네요.
Step 10
불을 끈 후, 마지막으로 올리고당 2큰술과 남은 올리브유 1/2큰술을 넣고 가볍게 버무려줍니다. 이렇게 마무리하면 콩자반의 윤기가 더욱 살아나고 맛도 한층 업그레이드됩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고소함을 더해줄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맛있는 콩자반이 완성됩니다. 취향에 따라 깨를 살짝 으깨서 넣어도 좋습니다.
Step 12
자, 맛있는 함바집 스타일 콩자반이 완성되었습니다! 일반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하고, 설탕 대신 물엿과 올리고당을 활용하여 건강하고 맛있는 콩자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콩을 불릴 때 소금 1큰술을 꼭 넣어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따뜻한 밥과 함께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