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미 가득 프랑스식 홍합찜
파리에서의 감동을 집에서! 초간단 프랑스식 홍합찜 레시피
오늘은 파리에서 맛보고 반했던 프랑스식 홍합찜을 집에서 쉽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향긋한 샐러리와 신선한 토마토, 그리고 풍부한 해산물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향긋한 와인이나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면 최고의 술안주가 되고,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는 근사한 메뉴가 될 거예요.
주재료- 신선한 홍합 1kg
- 아삭한 샐러리 1/2줄
- 통마늘 6알
- 블랙 올리브 3알
- 달콤한 방울토마토 6알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5큰술
- 드라이 화이트 와인 250ml
- 신선한 후추 적당량
- 무염 버터 10g
- 신선한 파슬리 1.5큰술, 다진 것
조리 방법
Step 1
손질된 홍합을 사용하셨더라도, 흐르는 찬물에 3~4번 깨끗하게 헹궈 이물질을 제거해주세요.
Step 2
홍합의 ‘수염’이라고 불리는 질긴 부분을 홍합 껍질의 이음새 부분을 잡고 힘차게 당겨 제거해주세요. 껍질 표면에 붙은 거뭇한 이물질은 껍질끼리 서로 문질러 닦아내면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손질된 홍합은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 준비해주세요.
Step 3
샐러리는 겉껍질이 다소 질길 수 있으니, 감자칼을 이용해 겉껍질을 얇게 벗겨내면 더욱 부드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Step 4
껍질을 벗겨낸 샐러리는 먹기 좋은 크기, 약 0.5cm 두께로 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썰어야 다른 재료와 잘 어우러집니다.
Step 5
통마늘은 칼의 옆면을 이용해 가볍게 으깨주세요. 으깬 마늘은 풍미가 훨씬 깊어집니다.
Step 6
블랙 올리브는 칼로 잘게 다져 준비해주세요. 올리브의 짭짤한 맛이 홍합의 감칠맛을 더해줄 거예요.
Step 7
신선한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씨가 너무 많으면 익으면서 물이 생길 수 있으니, 너무 큰 토마토는 1/4등분해도 좋습니다.
Step 8
넓은 팬에 올리브 오일 5큰술을 넉넉히 두르고, 으깬 마늘을 넣어 중약불에서 은은하게 볶아 향을 내주세요.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9
마늘이 투명해지고 은은한 노릇한 색이 돌기 시작하면, 썰어둔 샐러리를 넣고 숨이 살짝 죽을 때까지 함께 볶아주세요. 샐러리의 향긋한 풍미가 오일에 배어 나오도록 볶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0
다져 놓은 블랙 올리브를 넣고 샐러리와 함께 잠시 더 볶아주세요. 올리브의 풍미가 더해져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Step 11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토마토가 익으면서 나올 즙이 소스의 베이스가 됩니다.
Step 12
마늘이 노릇하게 익고 방울토마토가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모든 채소를 충분히 볶아주세요. 채소의 단맛과 향이 잘 우러나도록 볶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13
채소가 모두 익었으면,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홍합을 팬에 모두 넣어주세요. 불은 중불로 조절하고, 바닥에 깔린 채소와 홍합이 잘 섞이도록 골고루 뒤적여 볶아줍니다.
Step 14
간은 후추만으로 충분합니다. 후추를 좋아하시면 넉넉하게 뿌려주세요. 저는 약 6번 정도 탈탈 털어 넣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 약간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15
홍합과 채소를 함께 볶다가 홍합이 절반 정도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드라이 화이트 와인 250ml를 팬 가장자리로 부어주세요. 알코올 향이 날아가면서 홍합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16
뚜껑을 바로 덮고, 약 3~4분간 뚜껑을 연 채로 끓여 향이 재료에 충분히 벨 수 있도록 해주세요.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재료의 맛있는 향이 올라올 거예요.
Step 17
홍합이 거의 다 입을 벌리고 국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뚜껑을 열고 위아래로 가볍게 뒤적이며 전체적으로 섞어준 후 즉시 불을 꺼주세요. 너무 오래 익히면 홍합이 질겨질 수 있습니다.
Step 18
따뜻한 홍합찜을 넓은 그릇에 보기 좋게 담고, 다져 놓은 신선한 파슬리 1.5큰술을 위에 솔솔 뿌려 장식해주세요. 신선한 파슬리의 향이 홍합찜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