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쫄깃한 문어 숙회, 향긋한 기름장 무침 샐러드
간단하게 즐기는 문어 요리: 삶은 문어와 참기름, 마늘의 완벽 조화
어릴 적 할머니께서 명절 후 넉넉하게 삶아주셨던 추억의 문어 요리를 재현했어요. 신선한 마늘 향과 고소한 참기름이 어우러져 짭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양념이,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문어 다리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마치 바닷가 마을의 특별한 별미처럼, 신선한 오이채를 곁들여 아삭한 식감까지 더했답니다. 간단하지만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어 샐러드를 집에서 즐겨보세요.
재료- 삶은 문어 다리 2개 (약 2kg 문어 기준)
- 오이 1/3개
- 통마늘 1개
양념- 가는 소금 1/2 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참기름 1 큰술
- 볶은 깨소금 1 큰술
- 가는 소금 1/2 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참기름 1 큰술
- 볶은 깨소금 1 큰술
조리 방법
Step 1
오이는 깨끗하게 씻어 꼭지를 제거한 후,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채 썬 오이는 접시에 보기 좋게 깔아주거나, 나중에 문어와 함께 버무릴 때 섞어주시면 됩니다.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2
굵직한 문어 다리는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문어가 잠길 정도의 물과 무를 약간 넣어 문어 다리를 부드럽게 삶아줍니다. (약 2kg 문어 기준, 20-30분 정도 삶은 후 불을 끄고 뜸 들이듯이 둡니다.) 삶아진 문어는 바로 건져내어 얼음물에 담가 빠르게 식혀주면 더욱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식힌 문어 다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2-3cm 두께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3
통마늘 1개는 껍질을 벗기고 칼로 곱게 다져줍니다. 다진 마늘은 바로 사용해야 생마늘 특유의 알싸하면서도 향긋한 풍미를 제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믹서기보다는 칼로 직접 다지는 것이 향을 보존하는 데 더 좋습니다.
Step 4
볼에 썰어둔 문어 다리를 담고, 양념 재료를 넣어줍니다. 양념 재료로는 가는 소금 1/2 큰술, 참기름 1 큰술, 그리고 볶은 깨소금 1 큰술을 준비했습니다. 소금은 입자가 고운 가는 소금을 사용해야 양념이 문어에 잘 배고 뭉치지 않습니다. 문어의 염도나 크기에 따라 소금의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Step 5
손으로 재료를 넣은 볼을 잡고, 문어 다리와 양념이 골고루 잘 섞이도록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양념이 문어의 쫄깃한 식감과 잘 어우러지도록 충분히 버무려주세요.
Step 6
준비해둔 오이채 위에 양념한 문어 다리를 보기 좋게 올려 담아냅니다. 완성된 문어 숙회 무침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은은하게 퍼지는 고소한 참기름 향이 식욕을 돋웁니다. 새콤달콤한 초고추장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문어 본연의 맛과 양념이 어우러져 특별한 별미를 선사합니다.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문어 요리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