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신선함 가득! 우렁 강된장 쌈장
쫄깃한 우렁이와 구수한 된장의 만남, 깊은 풍미의 우렁 강된장 쌈장 만들기
일반 강된장에 부드러운 두부를 넣는 것도 좋지만, 오늘은 쫄깃하고 오독한 식감이 살아있는 우렁이를 듬뿍 넣어 만든 특별한 우렁 강된장 쌈장을 소개해 드려요. 밥도둑이 따로 없는 깊고 풍부한 맛으로 쌈 싸 먹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밥숟가락 기준 계량입니다.)
우렁 강된장 주재료- 손질된 우렁이 62g
- 애호박 29g
- 표고버섯 1개 (약 20g)
- 양파 60g
- 대파 18g
- 다진 마늘 0.5 큰술
- 시판 된장 1 큰술
- 고추장 0.5 큰술
- 황설탕 0.3 큰술
- 들기름 1 큰술
- 멸치 다시마 육수 50ml
우렁이 깨끗하게 세척하기- 밀가루 2 큰술
- 소주 30ml
- 밀가루 2 큰술
- 소주 30ml
조리 방법
Step 1
우렁이는 물로만 씻으면 흙냄새나 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밀가루를 활용하여 꼼꼼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렁이의 잡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2
깨끗한 볼에 준비한 우렁이 한 팩을 담고, 밀가루 2 큰술을 넣어주세요. 고무장갑을 끼고 우렁이를 살살 주물러가며 세척해주세요. 밀가루의 흡착 성질이 우렁이 표면에 붙은 이물질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3
밀가루로 주무른 우렁이는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5번 정도 깨끗한 물로 헹궈주세요. 여러 번 헹궈내는 것이 우렁이를 더욱 깔끔하게 만드는 비결입니다.
Step 4
깨끗하게 세척한 우렁이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그 후, 남아있을지 모를 우렁이 특유의 잡내를 한 번 더 잡아주기 위해 소주 30ml를 부어 조물조물 버무린 뒤 잠시 그대로 두어 재워둡니다.
Step 5
된장찌개와 잘 어울리는 채소들을 준비합니다. 다진 마늘 0.5 큰술을 준비하고, 애호박, 표고버섯, 양파, 대파는 모두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주세요. 채소가 작게 썰수록 양념이 잘 배어들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6
이제 본격적으로 볶기 시작합니다. 냄비에 다진 마늘 0.5 큰술, 잘게 썬 대파, 그리고 들기름 1 큰술을 넣고 중약불에서 향긋한 냄새가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채소에 배어들면 더욱 좋습니다.
Step 7
들기름 향이 올라오면 잘게 썬 애호박, 양파, 표고버섯을 넣고 약 30초에서 1분 정도만 가볍게 볶아줍니다. 채소의 숨이 살짝 죽고 들기름 향이 은은하게 배어들 정도로만 볶아주시면 됩니다.
Step 8
불을 아주 약하게 줄인 상태에서 시판 된장 듬뿍 1 큰술과 고추장 0.5 큰술을 넣어주세요. 볶아둔 채소들과 된장, 고추장이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뒤적여주며 잘 섞어주세요.
Step 9
멸치 다시마 육수 50ml를 붓고 다시 한번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이제 중약불로 불을 조절하여 끓여주기 시작합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면 감칠맛이 훨씬 풍부해집니다.
Step 10
육수가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황설탕 0.3 큰술을 넣어주세요. 설탕을 조금 넣으면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잡아주고, 집된장을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쓴맛을 부드럽게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11
잡내 제거를 위해 재워두었던 우렁이를 넣고 전체적으로 한번 뒤적여줍니다. 이후 중불로 불을 올려 1분 30초에서 2분 정도만 끓여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우렁이가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끓인 후에는 바로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Step 12
완성된 우렁 강된장의 맛을 보고, 만약 싱겁다면 소금이나 남은 된장을 약간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쫄깃한 우렁이가 가득 들어간 맛있는 우렁 강된장 쌈장이 완성됩니다! 맛있는 쌈과 함께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