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새우와 달콤한 단호박의 환상 궁합! 새우 단호박 찌개
가을 제철 새우와 달콤한 단호박으로 끓이는 시원하고 깊은 맛의 새우 단호박 찌개 레시피

싱싱한 가을 대하와 달콤한 단호박이 만나 탄생한 ‘새우 단호박 찌개’를 소개합니다. 별다른 양념 없이도 새우의 깊은 감칠맛과 단호박의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 자작하면서도 달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합니다. 처음엔 어울릴까 싶지만, 한번 맛보면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간단하지만 깊이 있는 맛이에요. 짜지 않고 순한 맛에 새우의 풍미와 단호박의 달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새우를 건져 발라 먹고 부드러운 단호박을 맛보고 시원한 국물을 떠먹다 보면 어느새 감탄사가 절로 나올 거예요. 가을의 선물 같은 이 찌개로 입맛 없을 때도 밥 한 그릇 뚝딱 비울 수 있습니다. 제철 새우와 단호박으로 풍성한 가을 식탁을 만들어 보세요!
재료- 중간 사이즈 단호박 1개
- 물 1컵 (200ml)
- 국간장 2큰술
- 소주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청양고추 1/2개 (선택사항, 매콤한 맛을 원하면)
- 홍고추 1/2개 (색감을 위해)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단호박을 깨끗하게 씻은 후, 4등분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Step 2
단호박 안의 씨를 숟가락으로 깨끗하게 파내고, 껍질을 깎아낼 차례입니다. 껍질이 단단하니 주의하세요. 도마에 단호박을 눕히고 껍질 방향으로 칼을 뉘어서 깎아내면 조금 더 수월하게 껍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3
껍질을 제거한 단호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약 1~1.5cm 두께의 길쭉한 모양으로 썰어주시면 익혔을 때 부서지지 않고 모양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Step 4
싱싱한 새우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서 준비합니다. 껍질째 사용하면 국물 맛이 더 깊어지지만, 손질된 새우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Step 5
작은 냄비나 뚝배기에 썰어둔 단호박을 먼저 깔아줍니다. 그 위에 준비한 새우를 보기 좋게 얹어주세요.

Step 6
이제 양념 재료를 넣을 차례입니다. 다진 마늘과 다진 고추(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물 1컵, 국간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주세요. 이때, 새우의 잡내를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소주 1큰술을 넣어줍니다. 단호박과 새우 자체의 단맛이 있기 때문에, 맛술보다는 소주나 청주를 넣는 것이 더 깔끔하고 잘 어울립니다.

Step 7
이제 끓이는 과정입니다. 냄비를 중불에 올렸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 약 15분 정도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재료들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맛이 깊어지는 시간입니다.

Step 8
단호박이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으깨질 정도로 잘 익었으면 완성입니다. 불을 끄고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드시면 더욱 든든하고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