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새우살 가득! 풍미 넘치는 새우 오일 파스타
냉동 새우로 간편하게 즐기는 고급스러운 맛, 새우 오일 파스타
냉동실에 아껴두었던 대하를 활용해 근사한 새우 오일 파스타를 만들어 보세요. 새우 머리와 껍질은 버리지 않고 육수를 내는 데 사용하면 더욱 깊은 풍미를 더할 수 있답니다. 번거로운 껍질 작업 대신 손질된 새우살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요. 팬에서 샤샥 볶아내면 근사한 파스타가 뚝딱 완성됩니다. 특별한 날이나, 혹은 평범한 날에 당신의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파스타 재료- 청양고추 3개
- 마늘 6톨
- 허브솔트 1.5 작은술
- 새우살 13마리 (약 400g)
- 올리브유 4 큰술
- 파스타면 20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파스타의 풍미를 더해줄 재료를 준비합니다. 청양고추 3개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제거하고, 얇게 어슷썰어 주세요. 매콤한 향이 파스타에 잘 배어들 거예요. 마늘 6톨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마늘은 향을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니,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볶아줄 거예요.
Step 2
새우를 손질할 때 나오는 머리와 껍질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이들을 모아두었다가 파스타 육수를 낼 때 함께 끓이면, 새우의 깊은 풍미가 우러나와 파스타 맛이 훨씬 풍부해진답니다. 육수를 낼 때 향긋한 허브나 양파 껍질을 함께 넣어도 좋아요.
Step 3
주재료인 새우살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보기에도 좋고 익었을 때 더 맛있도록, 새우의 모양을 살려 등 쪽으로 반을 갈라 포를 떠 주듯 얇게 펼쳐주세요. 이렇게 하면 양념이 더 잘 배고 익는 시간도 단축된답니다.
Step 4
새우살의 등에 보시면 검은 선 모양의 내장이 보이실 거예요. 이 부분을 꼬리 쪽으로 당겨 조심스럽게 제거해 주세요. 내장을 제거해야 깔끔한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새우의 잡내를 없애는 데 중요해요.
Step 5
손질한 새우살 13마리(약 400g)에 밑간을 해 줄 차례입니다. 허브솔트 1.5 작은술을 골고루 뿌려 조물조물 버무려 주세요. 허브솔트가 없다면 일반 소금과 후추를 사용해도 좋지만, 허브솔트가 은은한 향을 더해 더욱 특별한 파스타를 만들어 줄 거예요. 잠시 재워두면 간이 잘 배어듭니다.
Step 6
이제 본격적으로 파스타를 볶아볼까요? 중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 4큰술을 넉넉히 두르고, 준비해둔 편으로 썬 마늘을 넣어 향긋한 마늘 기름을 내주세요. 마늘이 노릇하게 익어가면서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성공입니다. 마늘이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 주세요.
Step 7
마늘 향이 충분히 올라오면 썰어둔 청양고추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고추가 살짝 볶아지면서 매콤한 향이 더해져 파스타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센 불보다는 중약불에서 볶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이제 밑간해 둔 새우살을 팬에 넣고 볶아주세요. 새우살이 분홍빛으로 변하며 완전히 익을 때까지 볶아주시면 됩니다. 새우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질 수 있으니, 익는 시간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새우가 다 익으면 잠시 다른 그릇에 덜어두어도 좋습니다.
Step 9
파스타면을 삶을 차례입니다. 넉넉한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파스타면 200g을 넣고 삶아 주세요. 면 삶는 시간은 파스타면의 종류와 굵기에 따라 다르니, 포장지에 적힌 조리법을 꼭 확인하세요. 저는 얇은 페투치니 면을 사용해서 약 5분 정도 삶았습니다. 알 덴테(al dente)로 삶아주는 것이 식감이 좋습니다.
Step 10
삶아진 파스타면은 물기를 빼서 바로 새우를 볶았던 팬에 넣어주세요. (면수는 조금 남겨두면 소스의 농도를 조절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면과 새우살, 그리고 팬에 남아있는 마늘과 고추 등을 함께 넣고 올리브유를 살짝 더 둘러 고루 섞어가며 1-2분 정도 더 볶아주시면, 모든 재료의 맛이 어우러져 맛있는 새우 오일 파스타가 완성됩니다. 취향에 따라 파슬리 가루를 뿌려 마무리해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