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물기 없이 맛있는 굴전 완벽 레시피
신선한 제철 굴로 비린내 없이, 물기 없이 쫄깃하게! 굴전 맛있게 부치는 비법
가을/겨울 제철을 맞은 싱싱한 굴로 맛있는 굴전을 만들어 보세요! 굴 특유의 비린 맛 없이, 갓 부쳐도 식어도 물기 없이 쫄깃한 굴전을 완성하는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매콤한 청양고추와 화려한 홍고추를 곁들여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제철굴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매운 고추 대신 쪽파나 부추를 활용해도 좋고, 굴만 부쳐내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갓 부쳐 따뜻할 때 먹으면 물론 맛있지만, 식어도 물이 생기지 않아 더욱 매력적인 굴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굴전 재료- 신선한 생굴 200g
-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2큰술
- 계란 2개
- 청양고추 2개 (취향에 따라 조절)
- 홍고추 1개 (색감용)
- 식용유 넉넉히
- 후추 약간
굴 손질 및 비린내 제거- 팔팔 끓는 물 1리터
- 굵은 소금 0.5큰술
- 레몬즙 1큰술 (선택 사항)
- 팔팔 끓는 물 1리터
- 굵은 소금 0.5큰술
- 레몬즙 1큰술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굴은 바닷물을 머금고 있어 비린 맛이 날 수 있어요. 오래 두고 드실 굴이라면, 씻지 않은 상태로 봉지째 냉동 보관하면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제 굴을 깨끗하게 씻는 과정부터 시작해 볼까요? 굴에 굵은 소금이나 밀가루, 혹은 무를 갈아 넣고 살살 문질러 씻으면 불순물과 껍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저는 굵은 소금(2큰술)을 넣고 장갑 낀 손으로 조심스럽게 굴끼리 비벼가며 씻어주었습니다. 이때 굴 껍데기 조각이 있다면 함께 골라내 주세요.
Step 2
처음 씻은 굴에서 굴 껍데기나 이물질이 많이 나왔네요. 제가 받은 굴은 배송 중 바람이 많이 불어 껍질과 함께 왔기 때문입니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마지막 헹굼 시에는 소금을 살짝 더 넣어 헹궈주면 굴의 삼투압 작용으로 불순물을 더 잘 제거할 수 있습니다. 헹군 굴은 바로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는 것이 중요해요. 물에 계속 담가두면 굴의 맛있는 성분이 다 빠져나갈 수 있답니다. 체에 밭쳐 물기를 빼면서도 굴 껍질이 있다면 꼼꼼히 골라내 주세요. (Tip: 시판되는 깐굴은 이미 손질되어 나와 껍질이 거의 없고 깨끗하니 바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3
굴의 물기를 빼는 동안, 굴전의 부재료를 준비하며 굴을 살짝 데칠 물을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 1리터와 굵은 소금 0.5큰술을 넣고 물이 팔팔 끓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Step 4
물이 끓으면,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굴을 체에 담아 끓는 물을 부어주세요. 너무 오래 익히면 굴이 질겨지니, 뜨거운 물을 부은 직후 바로 찬물로 헹궈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빠르게 헹궈낸 굴은 다시 체에 밭쳐 물기를 최대한 빼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굴에서 나올 수 있는 물기를 미리 제거하여 굴전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5
굴의 물기가 빠지는 동안, 굴전에 들어갈 채소를 손질합니다. 계란은 볼에 깨뜨려 알끈을 제거하고 곱게 풀어주세요.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져줍니다. 고추 씨앗은 굴전을 지저분해 보이게 할 수 있으니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Step 6
잘게 다진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풀어둔 계란물에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고추의 매콤함과 색감이 계란물에 어우러져 더욱 먹음직스러운 굴전이 완성될 거예요.
Step 7
물기를 충분히 뺀 굴을 깨끗한 비닐봉지에 담고, 부침가루(또는 밀가루) 2큰술을 넣어 봉지를 잡고 살살 흔들어 굴 표면에 가루가 고르게 묻도록 합니다. 굴끼리 뭉치지 않도록 가볍게 흔들어 주세요.
Step 8
굴 표면에 밀가루가 너무 두껍게 묻으면 굴 본연의 맛을 해칠 수 있으니, 겉에 얇게 묻을 정도로만 가볍게 털어낸 후, 준비해둔 계란물에 담가 굴 전체에 계란물이 촉촉하게 입혀지도록 합니다. 계란물이 굴을 잘 감싸도록 해주세요.
Step 9
이제 굴전을 부칠 차례입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달궈주세요. 계란물을 입힌 굴을 팬에 한 개씩 올려줍니다. 굴이 작다면 2~3개씩 함께 올려 부쳐도 좋습니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색깔이 날 때까지 맛있게 부쳐주세요.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10
맛있게 부쳐진 굴전은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취향에 따라 텃밭에서 갓 따온 신선한 샐러드 채소를 곁들이면 더욱 근사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부쳐낸 굴전을 샐러드 채소와 함께 발사믹 식초에 살짝 찍어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져 또 다른 별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1
바다의 풍미가 가득한 굴전이 완성되었습니다! 굴을 손질하는 동안 싱그러운 바다 향기가 집안 가득 퍼지는 듯했답니다. 탱글탱글한 굴의 식감과 고소한 계란, 그리고 매콤한 고추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Step 12
신선한 샐러드 채소와 발사믹 식초를 곁들인 굴전은 정말 별미입니다. 평소 생굴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이렇게 채소와 함께 곁들여 드시면 굴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촉촉하고 쫄깃한 굴전, 맛있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