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황태 해장 라면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숙취 해소에 탁월한 얼큰한 콩나물 황태 라면 레시피
선선한 날씨에 몸을 녹여줄 따끈하고 얼큰한 콩나물 황태 라면을 끓여봤어요. 시원한 국물과 풍성한 재료로 해장에도 최고랍니다!
라면 및 채소- 라면 1봉
- 싱싱한 콩나물 1줌 (약 50g)
- 해장용 황태채 조금 (약 20g)
- 대파 1/2대 (송송 썬 것)
얼큰한 고추기름 베이스- 포도씨유 1큰술
- 고운 고춧가루 1/2큰술
- 포도씨유 1큰술
- 고운 고춧가루 1/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느타리버섯은 한 가닥씩 떼어내고,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한두 번 헹궈 준비합니다. (팁: 콩나물 뿌리가 길더라도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니, 특별히 지저분하지 않다면 자르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2
황태채는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주세요. 물에 살짝 담갔다가 바로 건져내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팁: 황태는 물에 오래 담가두면 맛있는 감칠맛이 다 빠져나가니, 잠깐만 적셨다가 바로 짜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부드러우면서도 맛있는 황태를 즐길 수 있어요.)
Step 3
대파는 얇게 어슷 썰고,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팁: 매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를 1~2개 더 추가하면 더욱 칼칼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하나만 넣었다가 조금 더 넣을 걸 하고 후회했어요!)
Step 4
냄비에 포도씨유 1큰술과 고춧가루 1/2큰술을 넣고 중약불에서 볶아 고추기름을 만듭니다. (팁: 고춧가루가 쉽게 타버릴 수 있으니 불을 약하게 줄이고 타지 않도록 저어가며 볶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집에 미리 만들어 둔 고추기름이 있다면, 이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황태채를 볶아주시면 훨씬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Step 5
만들어진 고추기름에 준비한 황태채를 넣고 달달 볶아 향을 냅니다. 황태가 살짝 볶아지면, 라면 사리, 콩나물, 그리고 물 500ml를 붓고 3~4분간 끓여줍니다. (팁: 라면 종류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얇은 면발의 라면을 사용하면 국물이 잘 배어들고, 너구리처럼 면이 통통한 라면을 사용하면 씹는 맛이 더욱 좋습니다.)
Step 6
라면이 약 3분 정도 끓었을 때, 라면 스프와 준비한 느타리버섯, 대파, 청양고추를 넣습니다. 기호에 따라 계란을 풀어 넣고 흰자만 살짝 익을 정도로만 더 끓여주면 맛있는 콩나물 황태 해장 라면 완성입니다! (팁: 느타리버섯은 쫄깃한 식감이 좋아 넣었지만, 없으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계란은 마지막에 넣어야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