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고 얼큰한 어묵 매운탕 레시피
집밥 백선생 / 얼큰한 어묵 매운탕
쌀쌀한 아침, 명절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가족들을 위해 뜨끈하고 칼칼하게 끓여낸 어묵 매운탕 한 그릇이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요! 얼큰한 국물에 쫄깃한 어묵이 어우러져 해장으로도, 밥반찬으로도 최고랍니다. 집밥으로 맛있는 어묵 매운탕 드시고 힘내서 코로나도 씩씩하게 이겨내요! 아자아자!
재료- 사각 어묵 4장 (1봉지)
- 대파 1/3대
- 양파 25g (약 1/4개)
- 고춧가루 1큰술
- 고추장 1큰술
- 멸치 다시마 육수 2.5컵 (500ml)
- 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어묵을 준비해 주세요. 시중에 판매하는 사각 어묵 4장이 들어있는 1봉지를 준비해, 먹기 좋은 크기(약 3cm x 7cm)와 길이로 썰어주세요. 큼직하게 썰어야 씹는 맛이 좋습니다.
Step 2
이제 매운탕의 기본 양념을 할 차례입니다. 뚝배기나 냄비에 썰어둔 대파 1/3대와 양파 25g을 넣고, 매콤한 맛을 더해줄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주세요.
Step 3
이번에는 감칠맛과 부드러움을 더해줄 고추장 1큰술을 넣어주세요. 고춧가루만 사용하면 국물이 텁텁해질 수 있고, 고추장만 사용하면 맵기보다는 텁텁한 맛이 강해질 수 있어요. 이 두 가지를 반씩 섞어 사용하면 얼큰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을 낼 수 있답니다.
Step 4
육수를 부어 끓여줄 시간입니다. 미리 준비해 둔 멸치 다시마 육수 2.5컵(500ml)을 뚝배기에 붓고 강한 불에서 한소끔 끓여주세요. 육수 대신 쌀뜨물이나 맹물을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Step 5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서 맛있는 매운탕 냄새가 솔솔 풍겨 나오기 시작할 거예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칼칼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할 겁니다.
Step 6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준비해 둔 어묵을 모두 넣어주세요. 신기하게도 어묵을 넣으면 끓어오르던 거품이 잦아들면서 국물이 맑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tep 7
어묵을 넣고 한 번 더 부르르 끓여준 뒤, 바로 식탁으로 옮겨 뜨겁게 즐기시면 됩니다. 맛을 보고 싱겁다면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저는 간이 딱 맞는 것 같아 따로 소금 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따끈하고 얼큰한 어묵 매운탕으로 쌀쌀한 날씨에 몸도 마음도 녹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