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고 시원한 김칫떡국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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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시원한 멸치육수 떡국도 좋고, 깊고 진한 사골이나 양지 육수 떡국도 훌륭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김칫국’입니다. 시중에 파는 천연조미료 육수나 직접 우려낸 멸치다시마 육수에 잘 익은 김치를 송송 썰어 넣고 푹 끓여낸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김칫국물에 쫄깃한 떡을 넣어 끓인 ‘김칫떡국’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별미입니다. 여기에 고소한 조미김 가루를 듬뿍 올려 풍미를 더하면, 밥 말아 먹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 쌀쌀한 날씨에 뜨끈하게 즐기기 좋은 김칫떡국, 지금 바로 만들어 볼까요?
주재료- 떡국떡 2컵
- 천연조미료 육수 또는 멸치다시마 육수 1L
- 잘 익은 배추김치 1/4포기
- 다진 마늘 1큰술
- 김칫국물 3큰술
- 국간장 2큰술 (간 맞추기용)
- 후추 1작은술
- 고춧가루 1작은술
- 송송 썬 대파 2큰술
- 도시락 조미김 1팩 (고명용)
- 통깨 1큰술
- 참기름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김칫떡국의 베이스가 될 육수를 준비합니다. 다시팩에 천연조미료를 담아 1L의 물과 함께 끓여주세요. 만약 천연조미료가 없다면,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15-20분간 끓여 맑은 육수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멸치만 사용하실 경우,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멸치를 찬물에 넣어 끓이면 더욱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육수가 완성되면 건더기는 건져내고 깨끗한 육수만 준비해 주세요.
Step 2
준비된 육수에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 넣습니다. 이때 김칫국물도 3큰술 정도 함께 넣어주면 김치의 칼칼한 맛과 감칠맛이 더욱 살아납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 1큰술, 송송 썬 대파 2큰술, 그리고 칼칼한 맛을 더해 줄 고춧가루 1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아직 간은 하지 않고, 재료들이 어우러지도록 잠시 끓여줍니다.
Step 3
김칫국 육수가 끓는 동안 떡국 떡을 준비합니다. 떡은 찬물에 한 번 헹궈 헹굼물을 빼내거나, 10분 정도 담가 부드럽게 불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떡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더욱 쫄깃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고명으로 올릴 조미김은 작은 비닐봉투에 담아 손으로 잘게 부숴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도시락용 조미김 한 팩이면 충분합니다.
Step 4
김치와 양념이 충분히 우러나 칼칼하고 시원한 맛의 김칫국 육수가 완성되면, 준비해 둔 떡국 떡을 넣습니다. 떡이 냄비 바닥에 달라붙지 않도록 젓가락이나 국자로 살살 저어주세요. 떡이 익으면서 국물이 살짝 걸쭉해지기 시작할 겁니다. 떡이 말랑하게 익으면 간을 시작합니다. 먼저 국간장 2큰술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국간장만으로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이나 멸치액젓을 조금씩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국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 색이 탁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떡이 부드럽게 익으면 김칫떡국 완성입니다!
Step 5
완성된 김칫떡국을 보기 좋게 큰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냅니다. 떡과 국물을 넉넉히 담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 방울을 둘러주세요.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김칫떡국의 칼칼한 맛과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풍미를 선사합니다.
Step 6
고명으로 준비한 조미김은 작은 비닐봉투에 넣고 손으로 잘게 부숴주세요. 이렇게 하면 쉽고 빠르게 맛있는 김 가루를 만들 수 있습니다. 뭉친 부분이 없도록 골고루 부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Step 7
김칫떡국 위에 먹기 좋게 부숴놓은 조미김 가루를 듬뿍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고소한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김칫떡국이 완성됩니다! 떡국 같으면서도 김치찌개 같은 매력적인 맛의 김칫떡국으로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