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참치양파볶음: 초간단 자취생 밑반찬
자취생도 성공! 저렴하고 맛있는 참치양파볶음 레시피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자취하던 대학 시절, 어머니의 따뜻한 집밥이 그리웠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식탁에 오르던 집밥을 그리워하며, 명절에만 맛볼 수 있었던 그 손맛을 떠올립니다. 당시 저는 즉석식품 대신 직접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어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대단했지만, 그때 제가 즐겨 만들었던 간단한 반찬 중 하나가 바로 참치양파볶음입니다. 아마도 처음으로 자취하며 만들어 먹었던 반찬일 거예요. 추석 선물로 받은 참치캔을 활용해 캠페인을 하던 중, 문득 그때 그 맛이 떠올라 정성껏 만들어 보았습니다. 몇 년 만에 맛보는 참치양파볶음은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도 저와 함께 그 맛있는 추억을 되살릴 참치양파볶음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 참치캔 1개 (125g)
- 양파 1개
- 식용유 2큰술
- 고춧가루 1.5큰술
- 볶은 참깨 1큰술
- 소금 1/4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양파는 약 0.5cm x 0.5cm 크기로 작게 다져 준비합니다. 이렇게 잘게 다져야 볶았을 때 양파의 단맛이 잘 우러나고 식감도 부드러워집니다.
Step 2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다진 양파를 넣어 타지 않도록 저어가며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지면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Step 3
양파가 50% 이상 익어 달콤한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기름을 뺀 참치캔(기름 포함해도 좋습니다), 고춧가루 1.5큰술, 그리고 소금 1/4작은술을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함께 볶아줍니다. 이때 불은 중약불로 조절하여 양념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4
참치와 양념이 고루 섞이고 맛있게 볶아졌다면, 마지막으로 볶은 참깨 1큰술을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고소한 참깨의 풍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는 참치양파볶음이 완성됩니다.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드시면 훌륭한 밑반찬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