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탱글탱글 새우 크림 파스타
오늘 같은 날, 부드럽고 고소한 새우 크림 파스타로 든든하게!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가득한 새우 크림 파스타를 소개합니다. 특별한 재료 없이 우유와 생크림만으로도 집에서 레스토랑처럼 근사한 맛을 낼 수 있어요. 쫄깃한 새우와 풍성한 크림소스가 어우러져 느끼함이 당기는 날, 누구라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메뉴랍니다.
주재료- 손질된 새우 150g
- 양파 1/4개
- 다진 대파 1큰술
- 말린 홍고추 1개 (또는 청양고추 1/2개)
- 편마늘 3~4쪽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손질된 새우는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제거한 뒤, 다리를 떼어냅니다. 볼에 새우를 담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맛술 1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10분간 재워둡니다. 이렇게 밑간을 하면 새우의 비린 맛을 잡고 풍미를 더할 수 있어요.
Step 2
넓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을 1큰술 정도 넣어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면을 넣고 봉지에 적힌 시간보다 1~2분 정도 더 삶아줍니다. (약 12분) 저는 면이 살짝 덜 익은 꼬들한 식감보다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해서 푹 익히는 편이에요. 삶아진 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둡니다.
Step 3
양파는 잘게 다져주세요. 대파는 송송 썰고, 말린 홍고추는 부숴서 씨를 제거하거나, 생 청양고추를 사용하신다면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후 송송 썰어줍니다. 마늘은 얇게 편 썰어 준비합니다. 팬에 올리브유 2큰술을 두르고, 다진 양파, 다진 대파, 편마늘, 준비한 고추를 넣고 중약불에서 타지 않도록 달달 볶아 향을 내줍니다. 채소가 투명해지고 달큰한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Step 4
채소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이때 매콤한 풍미를 더하고 싶다면) 말린 홍고추를 한 개 부숴서 함께 넣고 볶아줍니다. 매콤한 향이 퍼지면서 파스타의 느끼함을 잡아줄 거예요. (생략 가능)
Step 5
밑간 해둔 새우를 팬에 넣고 볶아줍니다. 새우가 분홍빛으로 변하며 익기 시작하면, (혹시 버섯을 추가하고 싶다면 이때 함께 넣어 볶아주세요.) 새우가 완전히 익기 전에 재빨리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Step 6
새우가 80% 정도 익었을 때, 우유 150ml를 조심스럽게 부어줍니다. 중약불을 유지하며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불 조절에 신경 써 주세요.
Step 7
우유와 같은 양인 생크림(헤비크림) 150ml를 부어줍니다. 우유와 생크림이 만나 더욱 부드럽고 풍성한 크림소스를 만들어 줄 거예요. 소스가 뭉근하게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입니다.
Step 8
미리 삶아둔 스파게티면을 소스 팬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소스가 면에 골고루 배도록 가볍게 저어가며 1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면을 넣은 후, 파마산 치즈 가루를 2~3큰술 넉넉히 넣어 풍미를 더해주세요. 치즈가 녹아 소스가 더욱 걸쭉해지고 고소한 맛이 살아날 거예요.
Step 9
잘 섞인 파스타를 예쁜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마지막으로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근사한 새우 크림 파스타 완성! 우유와 생크림으로 간단하게 만든 이 파스타는, 느끼함이 당기는 날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오늘, 여러분도 집에서 후다닥 만들어 풍성하고 부드러운 파스타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