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박이 된장 짜글이: 묵나물 활용 밥도둑 레시피
냉파 요리로 제격! 남은 묵나물과 차돌박이로 깊고 구수한 차돌박이 된장 짜글이 맛있게 끓이는 법
정월대보름에 먹고 남은 묵나물과 고소한 차돌박이를 활용해 뚝딱 만든 맛있는 된장 짜글이입니다.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라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되는 최고의 밥도둑 레시피랍니다!
주재료- 묵나물 240g (고사리, 건가지, 호박고지 등)
- 차돌박이 300g
- 두부 180g
- 양파 70g (1/4개 분량)
- 대파 1뿌리
- 홍고추 1개
- 멸치다시마 육수 400ml
양념 재료- 된장 2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된장 2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된장 짜글이에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고사리, 건가지, 호박고지 나물을 준비했는데, 집에 있는 다양한 묵나물을 활용하셔도 아주 좋습니다. 묵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Step 2
준비된 묵나물과 두부,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줍니다. 두부는 1.5cm 크기로 깍둑썰기하고, 양파는 0.5cm 두께로 채 썰거나 작게 다져주세요. 묵나물도 너무 길면 2~3cm 길이로 잘라주시면 좋습니다.
Step 3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멸치다시마 육수를 만들어 볼게요. 냄비에 물 500ml와 멸치다시팩을 넣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8분간 더 끓여 진한 육수를 우려냅니다. 멸치와 다시마를 직접 넣고 끓여도 좋으며, 급할 때는 시판 육수나 물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Step 4
차돌박이를 볶아줄 차례입니다. 1. 냄비에 차돌박이를 넣고 센 불에서 고기가 갈색빛을 띨 때까지 살짝만 볶아 기름을 내줍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볶아진 차돌박이는 잠시 다른 그릇에 덜어둡니다. 3. 냄비에 남은 소기름은 종량제 봉투에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를 깔아 기름을 흡수시킨 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싱크대에 버리면 배수구가 막힐 수 있고, 소기름은 건강에 좋지 않으니 가급적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이제 된장 짜글이의 맛을 낼 양념장을 만들어 볼게요. 1. 차돌박이를 볶았던 냄비에 된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을 넣어줍니다. 2. 준비해둔 멸치다시마 육수를 조금만 부어 양념이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3. 나머지 육수를 모두 부어주세요.
Step 6
모든 재료를 넣고 끓여줄 시간입니다. 1. 센 불에서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면, 덜어두었던 차돌박이, 썰어둔 양파, 준비한 묵나물, 두부를 모두 넣습니다. 2. 재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모든 재료에 양념이 잘 배도록 합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풍미를 더해줄 채소를 넣고 마무리합니다. 어슷 썰어둔 대파와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 바로 불을 꺼주세요. 대파와 고추의 향긋함이 짜글이 국물에 어우러져 더욱 맛있어집니다.
Step 8
완성된 짜글이는 뚝배기에 옮겨 담아 식탁에 올려 보글보글 끓이면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묵나물 자체에 간이 어느 정도 되어있어 된장만으로도 간이 충분히 맞지만, 혹시 싱겁다면 국간장이나 소금을 아주 약간 추가하여 간을 맞춰주세요. 구수한 된장과 고소한 차돌박이, 향긋한 묵나물의 조화가 훌륭한 밥도둑 짜글이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