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아귀찜,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사랑하는 남편을 위한 정성 가득 아귀찜 레시피
6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사랑받으며 자랐지만, 이제는 부모님 곁을 떠나 홀로 삶을 꾸려나가야 하는 시간들이 쌓여갑니다. 친정이 거제인 친구가 늘 부럽기만 했는데, 얼마 전 집 앞까지 찾아와 싱싱한 아귀 한 마리를 전해주고 가는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남편 소금 넣고 삶아 찜해줘!’ 라는 친구의 말에 정성껏 조리해 보았습니다. 소금만 넣고 삶아도 아귀 본연의 맛과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어 밥 한 공기가 뚝딱 사라지는 마법 같은 요리랍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맛있는 아귀찜을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손질된 아귀 1/2마리
- 굵은 소금 1/3 큰술 (아귀 삶는 용)
- 물 2컵
- 대파 1/2대 (송송 썰어 준비)
조리 방법
Step 1
냄비에 깨끗한 물 2컵과 굵은 소금 1/3 큰술을 넣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소금은 아귀의 비린 맛을 잡고 살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2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깨끗하게 손질된 아귀를 냄비에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아귀가 물에 충분히 잠기도록 해주세요.
Step 3
냄비 뚜껑을 닫고 중불로 줄여 약 10-15분간 아귀를 삶아줍니다. 아귀 살이 하얗게 익고 탱글탱글해지면 다 익은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내면 맛있는 아귀찜 완성입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