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바지락과 향긋한 부추의 만남! 바지락 부추 부침개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바삭한 부침개! 집에서 쉽게 만드는 ‘바지락 부추 부침개’ 레시피
갑자기 날씨가 변덕을 부리네요. 어제 분명 비 소식이 있다고 해서 바지락 부추 부침개를 만들어 먹으려고 재료까지 준비했는데, 막상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앞두고 재료가 준비된 이상, 만들어 먹어야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쫄깃한 바지락과 향긋한 부추가 듬뿍 들어간, 비 오는 날뿐만 아니라 언제 먹어도 맛있는 바지락 부추 부침개를 집에서 쉽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따끈한 국물과 함께 곁들이면 최고의 한 끼가 될 거예요!
재료- 신선한 부추 200g
- 알이 꽉 찬 바지락살 1/2컵
- 매콤한 청양고추 1개
- 색감 담당 홍고추 1개
- 달큰한 양파 1/2개
- 부드러운 부침가루 1컵
- 바삭한 튀김가루 1컵
- 깨끗한 물 2컵
- 넉넉하게 두를 식용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부추는 흐르는 물에 흙이나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씻은 부추는 체에 밭쳐 물기를 송송 빼서 준비해 둡니다. 물기가 많으면 반죽이 질어질 수 있으니 최대한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Step 2
물기를 제거한 부추는 먹기 좋은 크기인 약 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너무 길면 부치기 불편하고, 너무 짧으면 식감이 덜할 수 있으니 적당한 길이로 썰어줍니다.
Step 3
달큰한 맛을 더해줄 양파는 0.3cm 정도의 얇은 간격으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얇게 썰어야 부추와 잘 어우러지고 부침개가 더욱 부드러워져요.
Step 4
매콤한 맛과 색감을 더해줄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각각 0.3cm 간격으로 송송 썰어주세요. 씨를 제거하고 썰면 맵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Step 5
넓은 볼에 부침가루 1컵과 튀김가루 1컵을 함께 넣고, 깨끗한 물 2컵을 부어주세요. 거품기나 숟가락을 이용해 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잘 섞어 맑은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반죽 농도는 너무 묽거나 되지 않게 조절해주세요.
Step 6
잘 만들어진 반죽에 썰어둔 부추,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모두 넣고, 준비해둔 바지락살도 넣어주세요. 모든 재료가 반죽에 골고루 섞이도록 주걱 등으로 살살 섞어주면 맛있는 부침개 반죽이 완성됩니다. 이때 재료들을 너무 세게 섞으면 부추의 식감이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7
중불로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반죽을 국자 등으로 떠서 얇게 둥글게 펼쳐주세요. 한 면이 노릇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뒤집어서 다른 면도 마찬가지로 노릇하고 바삭하게 익혀줍니다. 기름을 넉넉히 사용해야 더욱 바삭한 부침개를 만들 수 있어요.
Step 8
양면이 먹음직스럽게 노릇하게 익고 바삭한 소리가 들리면, 맛있는 바지락 부추 부침개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답니다. 새콤달콤한 간장 소스와 함께 곁들여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