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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꼬시래기 김밥





쫄깃한 꼬시래기 김밥

경기미 기와지1호 쌀을 활용한 특별한 해초 김밥: 꼬시래기 김밥 레시피

언제나 든든한 밥 요리! 코로나 시대,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울 때 정성 가득 집밥만큼 힘이 되는 것은 없죠. 최근 맛본 ‘경기미 기와지1호’ 쌀의 훌륭한 밥맛에 반해, 오늘은 특별한 해초 김밥인 ‘꼬시래기 김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평소 해초를 즐겨 먹는데, 특히 꼬시래기는 꼬들꼬들하면서도 오독오독 씹히는 독특한 식감 덕분에 무침, 전, 계란말이, 국수 등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려 온 가족이 꼬시래기 맛에 푹 빠져 있답니다. 이번에는 김밥에 넣어봤는데, 그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쫀득쫀득한 밥알의 찰기와 씹을수록 느껴지는 은은한 단맛이 꼬시래기 김밥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풍부한 맛과 다채로운 식감이 입안 가득 펼쳐져 온 가족에게 ‘최고’라는 찬사를 받은 김밥입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밥/죽/떡
  • 재료 : 해물류
  • 상황 : 도시락
  • 조리법 : 조림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김밥 재료
  • 밥 2인분 (따뜻하게 준비)
  • 김밥용 김 2장
  • 염장 꼬시래기 150g
  • 당근 1/2개
  • 달걀 3개
  • 식용유 약간
  • 소금 약간

밥 밑간 양념
  • 소금 1 티스푼
  • 참기름 1.5 큰술
  • 깨소금 약간

꼬시래기 조림 양념
  • 물 50ml
  • 진간장 1 큰술
  • 굴소스 0.5 큰술
  • 맛술(미림) 2 큰술

조리 방법

Step 1

김밥에 들어갈 모든 재료를 미리 준비해 주세요. 신선한 재료는 김밥 맛의 기본입니다.

Step 2

‘기와지1호’ 쌀의 특성을 살려, 불리지 않고 바로 밥을 지었습니다. 일반 쌀보다 물 양을 10% 정도 적게 잡고 전기 압력밥솥으로 밥을 지으니, 밥알 하나하나가 살아있으면서도 고슬고슬하고 윤기가 흐르며 찰기가 느껴지는 훌륭한 밥이 완성되었습니다.

Step 3

따뜻하게 지은 밥에 밑간 양념 재료(소금 1티스푼, 참기름 1.5큰술, 깨소금 약간)를 넣고 주걱으로 살살 섞어,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골고루 밑간을 해주세요. 밥알 하나하나에 맛이 배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Step 4

염장 꼬시래기는 찬물에 여러 번 헹궈 겉에 묻은 소금을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이후 깨끗한 물에 담가 약 30분 정도 불려 염분을 제거해주세요. 이 과정을 거쳐야 꼬시래기 특유의 짠맛이 줄어들고 부드러워집니다.

Step 5

볼에 달걀 3개를 깨뜨려 넣고 잘 풀어 알끈을 제거합니다.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한 뒤, 팬에 식용유를 얇게 두르고 약불에서 달걀물을 부어가며 얇고 고르게 달걀지단을 부쳐주세요.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6

잘 부쳐진 달걀지단은 한 김 식힌 후, 김밥 속에 넣기 좋도록 약 0.5cm 두께로 곱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Step 7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필러를 이용해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당근채와 소금을 약간 넣어 숨이 죽을 정도로만 재빨리 볶아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물러지니 주의합니다.

Step 8

작은 냄비나 팬에 꼬시래기 조림 양념 재료(물 50ml, 간장 1큰술, 굴소스 0.5큰술, 맛술 2큰술)를 모두 넣습니다. 양념이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물기를 꼭 짠 꼬시래기를 넣고 중약불에서 양념이 자작하게 졸아들 때까지 조려주세요. 꼬시래기에 맛이 잘 배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Step 9

김밥 속에 들어갈 준비된 재료들을 보여드립니다. 쫄깃하게 조려진 꼬시래기, 채 썬 달걀지단, 그리고 아삭하게 볶은 당근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Step 10

김밥발 위에 김밥용 김을 올리고, 그 위에 밑간한 밥을 얇고 고르게 펴서 깔아줍니다. 밥이 너무 두꺼우면 김밥이 터지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그 위로 조린 꼬시래기, 채 썬 달걀지단, 볶은 당근을 가지런히 올려줍니다. 재료를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적당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1

김밥발을 이용해 재료들이 흩어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돌돌 말아줍니다. 김밥 끝부분에 물이나 밥알을 살짝 묻혀 김 끝을 봉합하면 김밥이 풀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김밥 겉면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 윤기를 더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맛있게 즐기세요.

Step 12

겉보기에는 다른 재료 없이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김밥 속 맛의 중심을 꽉 잡아주는 꼬시래기 조림 덕분에 정말 놀랍도록 맛있는 김밥이 완성되었습니다. 꼬시래기의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이 밥과 잘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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