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하고 고소한 수수 찹쌀 부꾸미
집에서 누구나 쉽게 만드는 수수 찹쌀 부꾸미: 부드럽고 쫄깃한 맛의 비결!
명절이나 특별한 날 즐겨 먹는 수수 찹쌀 부꾸미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남은 수수와 찹쌀가루를 활용하여 쫄깃하고 부드러운 반죽을 만들고, 달콤한 팥 앙금을 넣어 노릇하게 구워내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특별한 간식이 완성됩니다. 떡처럼 쫀득하게 즐기는 부꾸미와 전처럼 얇게 부쳐 먹는 부꾸미, 두 가지 스타일로 즐길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쉬우니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수수 찹쌀 부꾸미 재료- 팥 400g
- 수수 600g
- 생수 450ml
- 천일염 약간
- 조청 3큰술 (또는 설탕)
- 찹쌀가루 400g
조리 방법
Step 1
① 팥과 수수 불리기: 팥 400g은 하루 정도 물에 불려 준비합니다. 수수 600g은 깨끗이 씻어 2시간 동안만 물에 불려주세요. 충분히 불린 재료는 부꾸미의 식감과 맛을 더욱 좋게 만들어줍니다.
Step 2
② 수수 곱게 갈기: 물에 불린 수수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이때 수수가 뭉칠 수 있으니 중간중간 주걱으로 잘 저어가며 갈아주세요. 더욱 부드럽고 찰진 부꾸미를 원하시면, 간 수수를 고운 체에 밭쳐 걸러낸 후 사용합니다. 잘 갈리지 않은 수수는 다시 믹서에 넣고 함께 갈아주시면 좋습니다.
Step 3
③ 쫀득한 떡 반죽 만들기: 수수 반죽의 절반은 떡처럼 쫀득하게 만듭니다. 먼저 간해진 수수 가루에 조청 1큰술(단맛), 천일염 약간(간 맞추기), 그리고 생수 종이컵 반 컵(100ml)을 넣어줍니다. 사과 조청을 사용하면 은은한 과일 향이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조청 대신 설탕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따뜻한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떡처럼 되직하게 반죽해주세요. 수수만으로는 찰기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찹쌀가루를 섞어주면 더욱 쫄깃하고 부드러운 반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랩을 씌워 30분간 실온에 두어 숙성시켜주세요. 숙성된 반죽은 부꾸미를 부칠 때 터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Step 4
④ 얇은 전 반죽 만들기: 남은 수수 반죽은 전처럼 얇게 부쳐 먹기 좋게 만듭니다. 반죽에 천일염 약간(간 맞추기)과 생수 맥주컵 한 컵(250ml)을 넣어줍니다. 처음에는 생수 절반(125ml)만 넣고 섞다가, 반죽의 농도를 보면서 남은 물을 조금씩 추가하여 묽게 풀어줍니다. 얇게 부치기 좋은 농도가 되면, 찹쌀가루 종이컵 한 컵(200g)을 넣고 잘 섞어 반죽을 마무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얇게 부치는 수수 부꾸미 전이 만들기도 간편하고 맛도 좋아 추천드립니다.
Step 5
⑤ 달콤한 팥 앙금 만들기: 팥 400g을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 한번 삶아준 뒤, 물을 버립니다. 다시 팥이 잠길 만큼의 물을 붓고 압력솥을 사용하여 삶아주세요. 압력솥 추가 돌기 시작하면 약 10분간 더 익힌 후 불을 끕니다. 이렇게 삶으면 팥이 부드러워지면서도 물기가 적당하여 앙금이 질퍽해지지 않습니다. 삶아진 팥은 뜨거울 때 으깨거나 믹서로 갈아 준비합니다. 팥 앙금에 조청 2큰술(또는 설탕)을 넣고 잘 섞어 달콤한 앙금을 완성합니다. 조청을 사용하면 설탕보다 은은하고 깊은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6
⑥ 수수 찹쌀 부꾸미 부치기: 궁중팬에 포도씨유(식용유)와 참기름을 반반 섞어 둘러줍니다. 기름을 두른 팬을 중불로 달군 후, 얇게 만든 수수 반죽(전 반죽)을 한국자 떠 넣어 일반 전처럼 얇게 부칩니다. 전이 어느 정도 익으면 중앙에 팥 앙금을 넉넉히 올리고 반으로 접어줍니다. 양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완성입니다. 떡처럼 쫀득하게 반죽한 수수 반죽으로 부꾸미를 만들 때는, 호떡을 만들듯이 반죽을 떼어 팥 앙금을 넣고 동글납작하게 빚은 후 팬에 올려줍니다. 앙금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가장자리를 잘 오므려주세요. 호떡처럼 눌러가며 익히면 떡 부꾸미가 됩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중불에서 천천히 구워야 타지 않고 속까지 잘 익습니다. 자주 뒤집어주면서 골고루 익혀주세요. 맛있는 수수 찹쌀 부꾸미 완성!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쉽고 맛있으니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