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탱탱! 제철 맞은 싱싱 아귀탕
지금이 딱! 제철 아귀로 살이 부서지지 않고 쫄깃하게 즐기는 시원한 아귀탕 끓이기
봄이 오기 전 짧은 기간만 만날 수 있는 신선한 아귀가 수산시장에 나왔어요! 아귀찜은 자주 먹지만, 아귀탕은 왠지 익숙하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꼭 도전해보세요. 작지만 싱싱한 아귀 두 마리를 사 와 손질 후 이틀간 정성껏 말렸더니, 살이 탱탱하게 살아있어 먹기 딱 좋게 되었답니다. 딸의 승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그리고 전날 과음으로 힘들었던 남편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줄 해장용으로 끓여보았어요. 평소 아귀찜만 먹던 가족들이 처음 맛본 아귀탕에 감탄하며 밥도둑 인정! 딸은 ‘속이 확 풀린다’며 엄지척, 아들들은 ‘이런 맛은 처음’이라며 맛있는 아귀탕에 푹 빠졌답니다. 앞으로 제철 아귀를 만나면 꼭 끓여줘야 할 메뉴가 될 것 같아요. 살이 부서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감칠맛 넘치는 맑은 국물이 끝내주는 아귀탕! 지금 제철일 때 꼭 끓여 드셔보세요. 오늘도 편안한 오후 보내세요~♡
아귀탕 재료- 아귀 (작은 크기) 2마리
- 무 1/2개
- 미나리 2/3단
- 콩나물 1봉지
- 대파 1/2대
시원한 육수 재료- 물 8컵 (1.6L)
- 다시마 10x10cm 1장
- 건표고버섯 2개
- 국물용 멸치 10마리
- 건새우 1/2컵
감칠맛 양념- 다진 마늘 2 큰술
- 맛술 (미림 등) 4 큰술
- 새우젓 1 큰술 (기호에 따라 가감)
- 국간장 1 큰술 (또는 소금 약간)
- 청양고추 (선택 사항) 1개
- 홍고추 (선택 사항) 1/2개
곁들임 소스 (선택 사항)- 간장 2 큰술
- 물 1 큰술
- 연겨자 또는 생와사비 약간
- 물 8컵 (1.6L)
- 다시마 10x10cm 1장
- 건표고버섯 2개
- 국물용 멸치 10마리
- 건새우 1/2컵
감칠맛 양념- 다진 마늘 2 큰술
- 맛술 (미림 등) 4 큰술
- 새우젓 1 큰술 (기호에 따라 가감)
- 국간장 1 큰술 (또는 소금 약간)
- 청양고추 (선택 사항) 1개
- 홍고추 (선택 사항) 1/2개
곁들임 소스 (선택 사항)- 간장 2 큰술
- 물 1 큰술
- 연겨자 또는 생와사비 약간
- 간장 2 큰술
- 물 1 큰술
- 연겨자 또는 생와사비 약간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아귀는 깨끗하게 손질해주세요. 지느러미와 입 부분을 제거하고, 뱃속 내장을 깨끗이 비워낸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주세요. 손질한 아귀는 체에 밭쳐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이틀 정도 꾸덕하게 말려주시면 살이 단단해지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요. (보관 시에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냉장 보관하세요.)
Step 2
미나리는 억센 줄기는 다듬고,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둡니다. 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둡니다. 무는 껍질을 벗기고 나박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둡니다. (취향에 따라 버섯, 두부 등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Step 3
냄비에 물 8컵을 붓고 다시마, 건표고버섯, 국물용 멸치, 건새우를 넣어 센 불에서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약불로 줄여 10분 정도 더 끓여 맛있는 육수를 우려냅니다. 육수를 체에 걸러 맑게 준비합니다.
Step 4
맑게 준비된 육수를 냄비에 붓고 썰어둔 무를 넣어 중간 불에서 끓입니다. 무가 투명해지고 부드럽게 익기 시작하면, 손질해둔 아귀를 넣어줍니다. (아귀 내장을 따로 준비하셨다면 이때 같이 넣어주세요.)
Step 5
아귀가 익기 시작하면 준비한 양념 재료인 다진 마늘, 맛술, 새우젓을 넣어 간을 합니다. 새우젓은 국물 맛을 시원하게 하고 감칠맛을 더해주므로 기호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혹시 싱겁다면 국간장이나 소금을 약간 추가하여 간을 맞춰주세요.
Step 6
아귀가 거의 다 익었을 때 (약 10분 정도), 콩나물과 미나리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콩나물과 미나리가 숨이 죽으면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를 넣어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아귀 살이 부서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7
따뜻한 뚝배기나 냄비에 아귀탕을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선택 사항) 곁들임 소스로는 간장 2큰술에 물 1큰술, 생와사비를 섞어내면 아귀의 풍미를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아귀 살의 조화가 일품인 아귀탕을 맛있게 즐겨보세요!
Step 8
식탁에 갓 끓여낸 뜨끈한 아귀탕을 올리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쫄깃한 아귀 살과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져 해장용으로도, 든든한 식사 메뉴로도 손색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