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바삭! 애기 조기 튀김 레시피
추억을 담은 애기 조기 튀김
작년 여름, 친구 June의 별장이 있는 섬에서 아이와 함께 낚시를 했던 특별한 추억이 담긴 애기 조기 튀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처음 잡아본 물고기를 즉석에서 튀겨 먹었던 그 날의 감동을 떠올리며, 마트에서 발견한 신선한 애기 조기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요리 시간을 가져보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애기 조기 튀김은 아이들 간식은 물론, 어른들의 술안주로도 손색없답니다. 비린내 없이 깔끔하게 튀겨내는 비법까지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손질된 애기 조기 10마리
조리 방법
Step 1
냉동 조기를 사용하신다면, 자연 해동하거나 흐르는 찬물에 담가 완전히 녹여주세요. 해동된 조기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낸 후, 비린내 제거를 위해 청주 1/4컵에 10분 정도 잠시 재워둡니다. 이 과정에서 조기의 잡내가 사라지고 풍미가 더해집니다.
Step 2
청주에 재워둔 조기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키친타올을 이용해 조기의 표면과 내부의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내어, 튀김옷이 잘 붙고 더욱 바삭하게 튀겨지도록 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튀길 때 기름이 튀거나 튀김옷이 눅눅해질 수 있어요. 물기를 제거한 조기에는 후추를 솔솔 뿌려 밑간을 해줍니다.
Step 3
준비된 감자 전분 1/2컵을 넓은 접시에 펼쳐 놓고, 밑간한 조기에 앞뒤로 골고루 묻혀줍니다. 전분이 조기의 수분을 잡아주고 튀김옷의 바삭함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꼼꼼하게 묻혀주세요.
Step 4
튀김용 팬이나 냄비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중불로 달궈주세요. 기름 온도가 약 170°C 정도 되었을 때 (반죽을 조금 떨어뜨렸을 때 바로 떠오르면 적당한 온도입니다), 전분옷을 입힌 조기를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조기가 서로 붙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튀겨주세요.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고 바삭해질 때까지 약 3~4분간 튀겨줍니다.
Step 5
생강 5조각은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기지 않고 굵게 편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껍질째 사용하는 것이 향이 더 진하게 우러납니다.
Step 6
조기가 거의 다 튀겨졌을 때, 미리 썰어둔 생강 편을 함께 넣어 튀겨줍니다. 생강이 기름에 튀겨지면서 조기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은은한 향을 더해줘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생강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조기와 함께 1분 정도 더 튀겨주세요.
Step 7
잘 튀겨진 조기와 생강을 건져내어, 키친타올이나 튀김용 망 위에서 여분의 기름기를 제거해줍니다. 오일 페이퍼 위에 올려주면 기름이 깔끔하게 흡수되어 더욱 담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뜨거울 때 바로 드시면 가장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