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한 무화과 통밀빵
[홈베이킹] 건강하고 맛있는 무화과 통밀빵 만들기
부드러운 식감에 달콤하고 상큼한 무화과가 듬뿍 들어간 빵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통밀가루를 사용해 더욱 건강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강력분으로 대체 가능하여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간식이나 아침 식사로도 훌륭한 무화과 통밀빵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반죽 재료- 따뜻한 물 180ml
- 강력분 200g
- 통밀가루 100g
- 소금 6g
-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3g
조리 방법
Step 1
제빵기에 물, 강력분, 통밀가루, 소금, 드라이 이스트를 순서대로 넣고 ‘반죽’ 코스를 작동시킵니다. 반죽이 매끄럽게 글루텐이 형성될 때까지 충분히 반죽한 후, 다진 호두와 건크랜베리를 넣고 덩어리 없이 잘 섞이도록 한 번 더 반죽합니다. 이어서 1차 발효를 위해 약 1시간 동안 진행합니다. 1차 발효는 온도 27°C, 습도 75%의 환경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Step 2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두 덩어리로 분할합니다. 빵 크기를 더 작게 만들고 싶다면 세 덩이로 나누어도 좋습니다. 분할한 반죽은 덧가루를 살짝 뿌린 랩이나 비닐을 덮어 실온에서 약 15분간 휴지시키는 ‘벤치 타임’을 갖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반죽이 부드러워지고 가스가 빠져나가 성형하기 쉬워집니다.
Step 3
벤치 타임 동안, 사용할 반건조 무화과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반건조 무화과는 수분이 적당히 남아있어 따로 불리거나 전처리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Step 4
작업대에 덧가루를 살짝 뿌린 후, 휴지시킨 반죽을 올립니다.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눌러 반죽 속의 가스를 빼주고, 밀대를 이용해 직사각형 모양으로 얇게 밀어줍니다. 준비해 둔 썰어 놓은 반건조 무화과를 반죽 위에 골고루 펼쳐 올리고, 손으로 살짝 눌러 무화과가 반죽에 잘 달라붙도록 고정시킵니다.
Step 5
반죽의 윗부분부터 시작하여 팽팽하게 말아 내립니다. 이때, 무화과 소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양손을 이용해 단단하게 말아주고, 끝부분은 꼼꼼하게 눌러서 잘 봉합해 줍니다.
Step 6
말아진 반죽의 마지막 접합 부분은 손등으로 지그시 눌러 주듯이 하여 완전히 밀봉합니다. 이렇게 하면 굽는 동안 반죽이 풀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7
양손으로 반죽을 부드럽게 굴려가며, 가운데는 살짝 도톰하고 양 끝은 완만한 ‘고구마’ 모양으로 만듭니다. 이때, 반죽을 봉합했던 부분(이음매)이 팬에 닿도록 바닥 쪽으로 가게끔 놓아주세요.
Step 8
성형한 반죽을 팬에 올리고 비닐을 덮어 따뜻한 곳에서 2차 발효를 진행합니다. 발효기를 사용한다면 온도 32°C, 습도 80%의 환경에서 40~50분 정도 발효시키거나, 비슷한 환경의 따뜻한 곳에서 발효합니다. 오븐은 200°C로 미리 예열해 둡니다.
Step 9
2차 발효가 완료된 반죽 윗면에 칼로 날카롭게 칼집을 내줍니다. 칼집은 너무 깊지 않도록 주의하며, 빵이 구워지면서 예쁘게 터지도록 도와줍니다. 예열된 200°C 오븐에서 약 10분간 굽다가, 온도를 180°C로 낮춰 10~15분 더 구워주면 맛있는 무화과 통밀빵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