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하고 부서지지 않는 감자간장조림
쫀득하고 모양 그대로! 실패 없이 만드는 윤이련표 감자조림 비법
많은 분들이 감자조림을 만들 때 부서지는 현상 때문에 속상해하시는데요, 윤이련님의 특별한 레시피로 쫀득하면서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 맛있는 감자간장조림을 완성해보세요.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쫀득한 감자조림 만들기- 감자 3개 (테니스공 크기)
- 통마늘 5개
- 식용유 약간
- 진간장 3-4큰술
- 고추장 또는 굴소스 0.5큰술 (선택)
- 물엿 3-4큰술
- 매실청 2큰술 (선택)
- 물 7큰술
- 참기름 약간
- 통깨 약간
- 청양고추 또는 후추 약간 (선택)
조리 방법
Step 1
감자는 껍질이 매끈하고 단단하며 전분기가 적은 ‘반찬용 감자’를 고르는 것이 좋아요. 레시피의 감자 3개는 테니스공 크기 정도를 기준으로 하며, 제가 사용한 감자는 조금 작아서 5개를 준비했습니다. 감자의 껍질을 깨끗하게 벗기고 물로 헹궈주세요.
Step 2
감자는 너무 얇지 않게, 먹기 좋은 크기(약 2~3cm 두께)로 썰어주세요. 얇게 썰면 조리 과정에서 부서지기 쉬우니, 약간 두툼하게 써는 것이 감자를 모양 그대로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Step 3
썰어둔 감자는 찬물에 헹궈 전분기를 제거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감자끼리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조림이 더욱 깔끔하게 완성됩니다.
Step 4
전분기를 씻어낸 감자는 물기를 제거한 후, 넓은 접시에 펼쳐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어주세요. 테니스공 크기(약 3개)의 감자라면 5~6분 정도 돌려주면 되는데, 저는 두 번에 나누어 돌렸습니다. (감자의 크기와 전자레인지 사양에 따라 시간은 조절해주세요.)
Step 5
감자를 전자레인지에 살짝 익히면 표면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단단해집니다. 이 과정 덕분에 조림을 했을 때 감자가 더욱 쫀득해지고 부서지지 않으며, 조리 시간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어요.
Step 6
전자레인지에서 익힌 감자는 잠시 꺼내어 한 김 식혀주세요. 뜨거운 상태로 바로 조리하면 부서질 수 있습니다.
Step 7
감자가 식는 동안 마늘을 준비합니다. 다진 마늘은 쉽게 탈 수 있고 조림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통마늘을 얇게 편 썰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해둔 통마늘을 해동하여 편 썰어 준비했어요.
Step 8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편 썬 마늘을 넣어 약불에서 볶아 향을 내주세요.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은은하게 볶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마늘 향이 올라오면 한 김 식혀둔 감자를 모두 넣고 식용유 코팅을 하듯 함께 볶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감자 표면에 기름 코팅이 되어 양념이 더 잘 배고, 쫀득한 식감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10
감자가 기름 코팅되면 준비한 양념을 넣어줍니다. 먼저 진간장 3~4큰술과 물 7큰술을 부어주세요.
Step 11
감자조림의 먹음직스러운 색감을 위해 고추장 또는 굴소스 반 큰술을 넣고, 단맛을 더해줄 물엿 2~3큰술을 추가합니다. (고추장이나 굴소스는 선택 사항이며, 생략하거나 양을 조절해도 좋습니다.)
Step 12
마지막으로 단맛과 향긋함을 더해줄 매실청 2큰술을 넣습니다. 모든 양념이 잘 섞이도록 저어주면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올라올 거예요. 매실청은 생략 가능하며, 간장과 물엿의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Step 13
양념을 넣은 후에는 뚜껑을 닫고 약불에서 감자가 양념을 충분히 흡수하도록 천천히 조려줍니다. 이 과정에서 감자가 서서히 익어가며 부드러워집니다.
Step 14
조리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 살살 저어주세요. 너무 세게 젓거나 자주 뒤적이면 감자가 으스러질 수 있으니, 감자의 형태가 유지되도록 조심스럽게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5
감자가 부드럽게 익고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었을 때, 물엿 1큰술을 추가하여 윤기를 더하고 감자 표면을 코팅해주세요. 마지막으로 강불로 올려 국물을 바짝 졸여주면 쫀득함이 살아있는 감자조림이 완성됩니다.
Step 16
거의 다 졸여졌다면 불을 끄고 참기름 약간과 다진 청양고추(또는 후추)를 넣어 풍미를 더해주세요. 저는 매콤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를 약간 넣었지만, 취향에 따라 생략해도 좋습니다.
Step 17
완성된 감자간장조림을 예쁜 접시에 담고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먹음직스러운 밥반찬 준비 끝! 감자가 부서짐 없이 탱글탱글한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어 정말 맛있어요.
Step 18
간장 베이스의 양념이 짜지 않고 달콤짭짤한 맛의 황금 비율을 이루어, 밥과 함께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이제껏 만들었던 감자조림 중 최고의 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Step 19
이 쫀득하고 맛있는 감자조림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 비울 수 있답니다. 식용유 코팅과 전자레인지 활용법으로 부서지지 않고 쫀득한 감자조림 만들기에 완벽하게 성공하실 수 있을 거예요. 윤이련님의 이 레시피, 꼭 한번 따라 해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