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쫀득 맛있는 우엉조림
김대석 셰프의 비법, 쫀득한 우엉조림 만들기
이눌린 성분이 풍부하여 신장 기능 향상과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을 주는 우엉! 풍부한 식이섬유는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탁월하답니다. 다만, 찬 성질이 있어 몸이 찬 분들은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해요. 좋은 우엉은 겉이 매끈하고 건조하지 않으며, 껍질에 흠집이 없는 것을 골라주세요. 오늘은 김대석 셰프님의 비법으로 쫀득하고 맛있는 우엉조림을 만들어 볼 거예요. 밥도둑 밑반찬으로 최고랍니다!
주재료- 우엉 2개
- 식용유 2큰술
- 물 200ml (1컵)
- 진간장 4큰술
- 물엿 4큰술
- 들기름 1큰술
- 통깨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우엉을 깨끗하게 씻은 후, 칼등을 이용해 껍질을 살살 벗겨내 주세요. 우엉 껍질에도 영양분이 많으니 너무 두껍게 벗기지 않는 것이 좋아요. 껍질을 벗긴 우엉은 비스듬하게 썰어준 뒤, 0.5cm 두께의 채로 썰어주세요. 약간 굵게 써는 것이 식감이 더 부드럽고 좋답니다.
Step 2
이제 우엉의 아린 맛을 제거할 차례예요. 볼에 찬물을 넉넉히 붓고, 밀가루 1큰술을 넣어 잘 풀어주세요. 이 밀가루가 우엉의 떫은맛을 잡는 비법이랍니다! 채 썬 우엉을 넣고 20분간 담가두세요. 시간이 지나면 우엉을 건져 찬물에 한번 가볍게 헹군 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Step 3
팬을 센 불로 달궈준 후,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썰어둔 우엉을 넣어 3분간 센 불에서 볶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우엉의 잡내를 날리고 재료의 풍미를 살릴 수 있어요.
Step 4
우엉이 살짝 볶아지면, 물 200ml (1컵)을 붓고 진간장 4큰술과 물엿 1큰술을 넣어주세요. 간장과 물엿이 우엉에 잘 배어들도록 양념을 먼저 섞어줍니다.
Step 5
양념을 넣은 후에는 바로 뚜껑을 닫고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 12분 동안 뚜껑을 닫고 졸여주면서 우엉에 양념이 푹 배도록 합니다.
Step 6
이 단계는 김대석 셰프님의 특별한 비법인데요, 바로 노두유(중국 간장) 2/3큰술을 넣어주는 거예요. 노두유는 향이 거의 없고 색을 진하게 내주는 역할을 해서 우엉조림의 먹음직스러운 색감을 살려줍니다. 만약 노두유가 없으시면 이 단계는 생략하셔도 괜찮아요.
Step 7
노두유를 넣고 졸이니 색감이 훨씬 진하고 먹음직스러워졌죠? 이 정도로 색이 나면 성공입니다!
Step 8
이제 물엿 2큰술을 추가로 넣고, 중약불에서 계속해서 볶아주세요. 물엿을 추가하면서 농도를 맞춰가며 졸여주는 과정이에요.
Step 9
약 5분 정도 더 볶아주다가, 마지막 물엿 1큰술을 넣어주세요. 지금까지 총 4큰술의 물엿이 들어간 상태로, 우엉조림의 쫀득한 식감을 완성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Step 10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쫀득한 우엉조림이 완성되어가고 있어요. 여기서 아주 중요한 팁! 절대 설탕은 넣지 마세요. 설탕을 넣으면 우엉이 딱딱해져 쫀득한 식감을 잃게 된답니다.
Step 11
불을 끄기 직전에 들기름 1큰술을 둘러 향을 더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우엉조림의 간을 보시고, 취향에 따라 간장이나 물엿을 조금 더 추가하여 간을 맞추셔도 좋습니다.
Step 12
마지막으로 통깨 1큰술을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통깨의 고소한 향이 우엉조림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거예요.
Step 13
짜잔! 윤기가 좔좔 흐르고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우엉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굵게 채 썰어 식감이 더욱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밥반찬으로도, 아이들 도시락 반찬으로도 손색없는 최고의 밑반찬이에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