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고소한 포카치아
올리브 오일 향 가득, 쫄깃한 포카치아 빵 만들기
집에서도 레스토랑처럼 근사하게! 올리브 오일을 듬뿍 넣어 풍미가 살아있는 포카치아를 직접 만들어 보세요. 갓 구운 포카치아를 따뜻한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으면 고소함과 담백함이 입안 가득 퍼진답니다. 은은한 로즈마리 향과 오독오독 씹히는 호두의 맛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기실 수 있어요. 특별한 날, 또는 일상의 작은 행복을 위해 정성껏 구운 포카치아로 홈 브런치나 애피타이저를 준비해보세요.
기본 재료- 강력분 210g
- 드라이 이스트 3g
- 소금 4g
- 설탕 20g
- 물 13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풍미를 더해줄 호두와 로즈마리를 준비합니다. 호두는 마른 팬에 살짝 볶아 고소한 맛을 살린 후, 잘게 다져주세요. 로즈마리도 신선한 잎을 따서 곱게 다져줍니다. 이렇게 준비하면 반죽에 재료가 더 잘 어우러져요.
Step 2
이제 포카치아의 기본 반죽을 만들 차례예요. 볼에 강력분, 설탕, 소금, 드라이 이스트를 함께 넣고 체를 쳐주세요. 가루류를 곱게 내려주면 덩어리 없이 부드러운 반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체 친 가루에 미지근한 물과 올리브 오일 20g을 넣고, 주걱을 이용해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골고루 섞어줍니다.
Step 3
1단계에서 준비한 다진 호두와 로즈마리를 반죽에 넣고, 손으로 10분 정도 충분히 치대어줍니다. 반죽을 늘려봤을 때 얇은 막이 생길 정도로 탄력 있게 치대주어야 쫄깃한 식감의 포카치아가 완성됩니다. 중간중간 반죽이 손에 너무 달라붙는다면, 아주 소량의 강력분을 추가하며 농도를 맞춰주세요.
Step 4
반죽이 매끄럽고 탄력 있게 완성되었어요! 이 단계에서 반죽 상태를 확인해보세요. 손으로 반죽을 살짝 늘렸을 때 찢어지지 않고 얇은 막이 형성되면 성공입니다.
Step 5
매끈하게 완성된 반죽을 깨끗한 볼에 담고, 랩이나 젖은 면포를 덮어주세요. 따뜻한 실온(약 27도)에서 45분 동안 1차 발효를 시켜줍니다. 반죽이 처음 크기보다 2배 정도 부풀어 오를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Step 6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을 깨끗한 작업대(도마 등) 위로 옮겨 주세요. 반죽을 살짝 들어 바닥에 2~3번 가볍게 내리쳐 가스를 빼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반죽이 더욱 쫄깃해지고 기포가 균일해져요.
Step 7
이제 포카치아를 구울 사각 틀(17cm x 17cm x 5cm)을 준비합니다. 틀이 없다면 비슷한 크기의 사각 팬이나 오븐용 용기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8
준비된 사각 틀 안쪽에 올리브 오일을 꼼꼼하게 발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포카치아가 틀에 달라붙지 않고 쉽게 분리되며, 빵의 아랫면이 더욱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Step 9
가스를 뺀 반죽을 올리브 오일을 바른 사각 틀에 넣고, 손끝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묻혀가며 반죽을 틀 바닥에 평평하게 펼쳐줍니다. 손가락 끝으로 반죽 표면에 콕콕 눌러가며 전체적으로 균일한 두께가 되도록 만들어주세요. 이때 너무 강하게 누르면 기포가 다 빠져나가니 살살 눌러주세요.
Step 10
반죽 위에 준비해둔 로즈마리 잎을 보기 좋게 장식하듯 토핑합니다. 취향에 따라 방울토마토나 올리브를 올려도 좋습니다.
Step 11
다시 한번 반죽 위를 랩이나 면포로 덮어, 따뜻한 곳에서 약 35분간 2차 발효를 시켜줍니다. 반죽이 살짝 더 부풀어 오르고 포근한 느낌이 들면 발효가 잘 된 것입니다.
Step 12
2차 발효가 끝나면, 190도로 미리 예열된 오븐에 넣고 약 20분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오븐의 성능에 따라 굽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니, 빵의 색깔을 보면서 조절해주세요. 황금빛 갈색으로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