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고급 짜장라면 레시피
영화 ‘시베리아 선발대’ 이선균 셰프처럼, 풍성한 재료로 만든 짜장라면
깊은 밤, ‘시베리아 선발대’를 보다가 이선균 님이 셰프로 변신해 짜장라면을 근사하게 만드는 모습에 침을 흘렸어요. 파스타 대신 짜장라면을 끓이는 그의 모습이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요! 다음 날 아침, 냉장고 속 양배추와 양파만으로 간단하게 끓여 먹고는, 마트에서 바로 돼지고기를 사 와 한 번 더 제대로 만들어 보았답니다. 여러분도 집에서 셰프처럼 근사한 짜장라면을 즐겨보세요!
주재료- 짜장라면 2봉
- 돼지고기 (짜장용) 300g
- 후추 약간
- 소금 약간
- 맛술 1T
- 양배추 1/4개
- 양파 1/2개
- 대파 2뿌리
- 고추장 1T
- 굴소스 1T
- 물 1컵 (200ml)
- 식용유 약간
조리 방법
Step 1
짜장라면 2봉을 끓일 건데요, 평소보다 훨씬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 돼지고기 300g을 준비했어요. 남은 고기를 활용할 겸, 넉넉하게 넣어 맛있게 먹을 거예요. 먼저 돼지고기에 소금, 후추, 그리고 잡내 제거에 좋은 맛술 1T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을 해주세요. 이렇게 밑간을 해두면 고기가 더욱 부드러워지고 맛이 잘 배어든답니다.
Step 2
이제 채소를 썰 차례예요. 대파는 큼직하게 2뿌리 정도 썰어 준비하고, 양배추는 1/4개, 양파는 1/2개를 비슷한 크기(약 2~3cm)로 썰어주세요. 큼직하게 썰어야 볶을 때 식감이 살아있고, 짜장 소스와도 잘 어우러져요. 미리 썰어두면 조리 과정이 훨씬 수월하답니다.
Step 3
짜장용 돼지고기는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사용했어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썰어둔 대파를 넣어 파 향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볶아주세요 (파기름 내기). 파 향이 올라오면 밑간한 돼지고기를 넣고, 겉면이 익을 때까지 충분히 볶아줍니다. 고기가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가며 볶는 것이 중요해요.
Step 4
돼지고기 겉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큼직하게 썰어둔 양파와 양배추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채소들이 기름에 코팅되도록 살짝 볶아주면, 채소의 단맛이 더욱 살아나고 풍미가 좋아져요. 채소가 너무 물러지지 않도록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5
이제 짜장 소스를 만들 차례예요. 볶아진 재료에 물 1컵 (약 200ml)을 부어주세요. 물을 넣으면 재료들이 자작하게 익으면서 소스가 부드러워져요. 너무 뻑뻑하지 않게, 촉촉한 농도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Step 6
다음으로 맛을 더해줄 양념들을 넣어볼게요. 고추장 1T를 넣어 감칠맛과 약간의 칼칼함을 더하고, 굴소스 1T를 넣어 깊은 풍미를 더해줍니다. 짜장라면에 들어있는 짜장 스프 2개도 모두 넣어주세요.
Step 7
모든 재료와 양념이 잘 섞이도록 골고루 저어주세요. 물도 넣었고 채소에서도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이제 불을 약하게 줄여 은근하게 끓여줄 거예요. 약불에서 뭉근하게 끓이면 재료들의 맛이 서로 어우러져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약 5분 정도 끓여주세요.
Step 8
짜장 소스가 끓는 동안, 다른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짜장라면 면과 건더기 수프를 넣고 봉지에 적힌 시간보다 약간 짧게, 약 3분만 삶아주세요. 이렇게 살짝 덜 삶아야 나중에 짜장 소스와 함께 볶았을 때 면이 퍼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삶은 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확실하게 빼줍니다.
Step 9
마지막 단계예요! 잘 삶아진 면을 준비된 짜장 소스에 넣고, 짜장라면 봉지에 들어있는 조미유까지 함께 넣어주세요. 이제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가볍게 비벼주면, 집에서도 푸짐하고 맛있는 간짜장 같은 짜장라면 완성입니다! 맛있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