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시원한 베트남 쌀국수
초간단! 집에서 전문점 못지않은 베트남 쌀국수 황금 레시피
일요일 점심,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 요리가 생각날 때 짬뽕, 해장국, 멸치국수도 좋지만 집에서도 근사하게 베트남 쌀국수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외식하면 2인분에 훌쩍 넘는 가격이지만, 재료만 꼼꼼히 준비하면 집에서 4~5번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최고 레시피랍니다.
베트남 쌀국수 기본 재료- 양파 1/2개
- 쥐똥고추 5-6개 (또는 청양고추)
- 쪽파 3-4대
- 샤브샤브용 소고기 100g
- 숙주 50g
- 건 쌀국수면 2인분
풍미 가득 쌀국수 육수 재료- 시판 쌀국수 육수팩 1개 (예: 포플레이버플러스)
- 쌀국수 페이스트 또는 액상 소스 3큰술
- 피쉬소스 1큰술
- 통후추 1티스푼
- 생수 1.5리터
- 시판 쌀국수 육수팩 1개 (예: 포플레이버플러스)
- 쌀국수 페이스트 또는 액상 소스 3큰술
- 피쉬소스 1큰술
- 통후추 1티스푼
- 생수 1.5리터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쌀국수의 깊은 맛을 낼 육수 베이스를 준비합니다. 집에서 직접 소고기와 팔각 등 향신료를 끓여 육수를 내는 것은 번거롭기 때문에, 시판 육수팩과 소스를 활용하여 간편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낼 거예요. 마트에서 판매하는 쌀국수 육수 제품을 사용해도 좋지만, 여러 재료를 조합했을 때 전문점 맛에 더 가까워지는 비결이 있답니다. 준비된 쪽파는 송송 썰어두고,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하여 식초 2 : 설탕 1 비율로 섞은 물에 30분 정도 절여주세요. 이렇게 하면 양파의 알싸한 맛은 줄어들고 단맛이 더해져 쌀국수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게 됩니다.
Step 2
몇 번의 시도 끝에 발견한 저만의 황금 레시피는 바로 ‘피쉬소스 + 시판 쌀국수 육수 페이스트 + 포플레이버플러스(또는 허브 티백)’ 조합이에요. 이 조합이 시중에서 판매하는 쌀국수 육수만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깊고 풍부한 맛을 냅니다.
Step 3
특히 피쉬소스와 쌀국수 육수 페이스트는 쌀국수 본연의 맛을, 포플레이버플러스는 특유의 향긋한 허브 향을 더해줍니다. 포플레이버만 우려내면 쌀국수집의 깊은 맛이 부족하고, 시판 육수만 쓰면 향이 아쉬운데, 이 세 가지를 함께 사용하면 부족한 맛과 향을 완벽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Step 4
포플레이버플러스는 티백 형태로 개별 포장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며, 가격도 저렴하여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보통 3,000원 안쪽으로 1인분씩 4개가 들어있어, 쌀국수 전문점의 맛을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현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온라인 베트남 식료품 쇼핑몰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Step 5
쌀국수면은 시판되는 일반 건면을 사용해도 충분히 맛있지만, 저는 툭툭 끊기는 식감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의 쌀국수면을 선호합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식감과 더불어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많아 자주 사용해요. (제품명은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Step 6
1.5리터의 생수를 끓이다가, 쥐똥고추 5~6개를 살짝 부수어 넣고, 포플레이버팩과 통후추 1티스푼을 함께 넣은 후 5~7분간 끓여줍니다. 쥐똥고추는 매콤한 맛을 더해주는데, 청양고추로 대체하거나 매운맛을 원치 않으시면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육수 베이스를 만들면 쌀국수의 감칠맛과 향이 배가 됩니다.
Step 7
시판 쌀국수 육수 제품 중에는 1인분씩 소포장된 것도 있으니,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만약 쌀국수 육수 페이스트가 없다면, 시판되는 오뚜기 소고기 장국을 활용해도 비슷한 풍미를 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Step 8
준비한 쌀국수면은 끓는 물에 넣고 약 5분간 삶아줍니다. 면이 너무 퍼지지 않도록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삶은 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 뒤 잠시 옆에 둡니다.
Step 9
끓여두었던 육수에서 포플레이버팩, 쥐똥고추, 통후추를 건져냅니다. 이제 육수의 간을 맞출 차례인데요, 쌀국수 육수 페이스트와 피쉬소스를 넣어 맛을 조절합니다. 마지막으로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넣고 핏기가 가실 정도로만 살짝 익혀줍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고기가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0
이때 피쉬소스를 반 스푼 정도 추가하여 감칠맛을 더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피쉬소스는 쌀국수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는 비결 중 하나입니다.
Step 11
숙주는 쌀국수에 넣기 가장 마지막에 살짝만 데쳐줍니다. 살짝 데쳐야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으면서도 풋내가 나지 않아 쌀국수의 신선함을 더해줍니다.
Step 12
준비된 쌀국수 면을 그릇에 보기 좋게 담습니다. 이때 면을 찬물에 헹굴 필요 없이, 체에 밭쳐 물기만 살짝 털어내면 면끼리 달라붙지 않고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13
따뜻하게 데워진 육수와 소고기를 면 위에 조심스럽게 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미리 식초와 설탕에 절여두었던 양파 슬라이스와 송송 썬 쪽파를 보기 좋게 올려주면, ‘야매’지만 맛은 일품인 베트남 쌀국수가 완성됩니다!
Step 14
잘 만들어진 쌀국수는 부드러운 면발과 시원한 육수가 어우러져 목 넘김이 아주 좋습니다. 한 젓가락 크게 떠서 후루룩~ 느껴지는 풍성한 맛에 절로 감탄사가 나올 거예요.
Step 15
저는 집에서 샤브샤브를 자주 해 먹기 때문에, 항상 넉넉하게 준비해둔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이렇게 쌀국수나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곤 합니다. 덕분에 재료 낭비 없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요.
Step 16
쌀국수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고 싶다면, 스리라차 소스와 해선장을 1:2 비율로 섞어 곁들여 보세요. 특히 매콤한 맛의 스리라차 소스가 쌀국수와 환상의 궁합을 이룬답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비율은 조절해주세요!)
Step 17
이처럼 집에서 간단한 재료 조합만으로도 어지간한 배달 쌀국수 전문점 못지않은 훌륭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한 번 재료를 구입해두면 여러 번 만들어 먹을 수 있어 경제적이에요. 쌀국수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정성 가득한 홈메이드 쌀국수의 매력에 빠지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