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풍미 가득! 소꼬리곰탕
정성을 담아 푹 끓여낸 깊고 구수한 소꼬리곰탕
부드러운 살코기와 진한 육수의 조화가 일품인 소꼬리곰탕 레시피입니다. 찜으로 즐기기 좋은 살이 붙은 꼬리와, 깊은 육수를 내기 위한 소 골반뼈 및 꼬리를 활용하여 정성껏 끓여냈습니다. 구수하면서도 깊은 국물이 일품인 이 곰탕은, 쌀쌀한 날씨는 물론 환절기에 감기 예방에도 탁월하며, 잘 익은 김장김치와 곁들이면 그 맛이 배가 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영양 만점 보양식으로 따뜻한 한 그릇을 추천합니다.
곰탕 재료- 손질된 소꼬리뼈 3.7kg
- 큰 양파 1개
- 큼직한 대파 1대
- 통마늘 10톨
- 물 5리터 이상 (추가분 포함)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소꼬리뼈는 찬물에 4시간 이상 푹 담가 핏물을 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중간 찬물로 여러 번 갈아주면서 핏물을 제거해야 잡내가 나지 않고 깔끔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2
핏물을 뺀 소꼬리뼈를 넉넉한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Step 3
물이 전체적으로 팔팔 끓어오르면, 뼈를 건져낼 준비를 합니다.
Step 4
끓는 물에서 건져낸 소꼬리뼈를 미지근한 물에 담가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이렇게 하면 뼈 표면의 불순물이나 기름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5
깨끗하게 씻은 소꼬리뼈를 다시 냄비에 넣고, 물 5리터를 부어줍니다. 여기에 통마늘 10톨, 큼직하게 썬 대파 1대, 큼직하게 썬 양파 1개를 모두 넣고 함께 끓입니다. 처음에는 센 불에서 전체적으로 팔팔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Step 6
국물이 절반 정도로 졸아들고 뼈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면, 물 1리터를 추가하여 다시 끓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물을 조금씩 추가해가며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도록 충분히 끓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살이 비교적 많이 붙어 있는 꼬리 부분은 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미리 건져내어 따로 즐기시고, 뼈 위주의 부분을 더 오래 끓여 국물 맛을 깊게 우려냅니다.
Step 7
밤새 끓이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4시간 정도 끓인 후 불을 끄고 밤 동안 차가운 곳에 두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굳은 기름이 표면에 엉겨 붙어 걷어내기 쉬워집니다. 숟가락을 이용해 굳은 기름을 최대한 꼼꼼하게 걷어내주세요.
Step 8
기름을 걷어낸 후, 다시 물 1리터를 붓고 끓여줍니다. 이 과정은 국물의 농도를 맞춰주고 풍미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9
앞선 과정을 반복하며 물을 추가해주고 국물이 더욱 진하게 우러나도록 끓여줍니다. 이 곰탕은 시간과 정성이 중요하므로, 매일 4~5시간씩 끓이는 과정을 3일 정도 반복하면 매우 깊고 진한 육수의 곰탕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끓이는 동안 주기적으로 물을 보충해주면서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맑고 깊은 맛을 유지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