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이탈리아 까르보나라 파스타
겉보기엔 어렵지만 누구나 쉽게! 관찰레, 신선한 계란, 풍미 가득한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로 완성하는 정통 까르보나라의 세계
이탈리아 로마의 정통 까르보나라를 집에서 재현해보세요! 영상에는 베이컨을 활용한 레시피도 함께 소개되니 참고하시면 더욱 폭넓은 까르보나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정통 이탈리아 까르보나라를 위한 재료
- 파스타면 120g (스파게티 또는 링귀니 추천)
- 신선한 관찰레 40g (이탈리안 훈제 돼지고기)
-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 50g (곱게 간 것)
- 신선한 계란 노른자 2개 (또는 계란 1개 + 노른자 1개)
- 갓 갈아낸 후추 1스푼 (취향에 따라 조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약 40g의 관찰레를 약 0.5cm 두께의 작은 깍둑썰기 또는 막대 모양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이렇게 썰면 익혔을 때 기름이 잘 빠져 나오고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2
넓은 볼에 신선한 계란 노른자 2개 (혹은 계란 1개와 노른자 1개)를 넣고, 곱게 간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 50g을 넉넉히 넣어줍니다. 여기에 갓 갈아낸 후추를 1스푼 가득 넣어 풍미를 더해주세요. 거품기로 부드럽게 저어 계란과 치즈, 후추가 잘 섞여 크리미한 소스가 되도록 합니다. 농도는 물 약간 또는 추가 치즈로 조절 가능합니다.
Step 3
달궈진 팬에 썰어둔 관찰레를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줍니다. 센 불에 익히면 타버릴 수 있으니, 약불에서 은근히 익혀 관찰레의 지방이 녹아 나와 투명하고 고소한 기름을 충분히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름이 충분히 나오면 관찰레는 잠시 따로 덜어내어 바삭함을 유지합니다.
Step 4
끓는 물에 소금을 넉넉히 넣고 파스타면 120g을 포장지에 적힌 시간보다 1~2분 짧게 삶아 ‘알단테’ 상태로 만듭니다. 면이 살짝 덜 익어야 나중에 팬에서 소스와 함께 익힐 때 식감이 좋습니다. 면수는 버리지 말고 1컵 정도 따로 남겨둡니다.
Step 5
기름을 낸 팬에 알단테로 익힌 파스타면을 옮겨 담고, 중약불에서 팬에 남은 관찰레 기름과 파스타면을 잘 섞으며 1~2분간 더 익혀줍니다. 이때 면수를 약간 넣어주면 면에 윤기가 돌고 소스가 더 잘 어우러지게 됩니다.
Step 6
불을 끈 상태에서 (매우 중요! 불을 켜면 계란이 익어버려 스크램블 에그가 됩니다) 파스타를 소스가 담긴 볼로 옮겨 빠르게 섞어줍니다. 면의 잔열과 팬의 잔열로 소스가 부드럽게 익으면서 크리미한 까르보나라 소스가 완성됩니다. 덜어두었던 바삭한 관찰레와 추가로 치즈, 후추를 뿌려 마무리하면 집에서도 근사한 정통 까르보나라를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