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계란, 에그인헬 만들기
근사한 홈브런치 메뉴, 무쇠 팬으로 만드는 에그인헬 레시피
이름만 들어도 뜨겁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에그인헬’! 마치 지옥불 속에서 끓어오르는 듯한 비주얼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요, 든든한 토마토소스 베이스에 부드러운 계란과 풍미 가득한 재료들이 어우러져 근사한 브런치나 특별한 날의 요리로 손색이 없답니다.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를 활용하기에도 좋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에그인헬, 지금 바로 함께 만들어 볼까요?
주재료
- 햄 100g (깍둑썰기)
- 양파 1/2개 (얇게 슬라이스)
- 시금치 50g (살짝 데쳐 먹기 좋게 자르기)
- 청양고추 2개 (송송 썰기)
- 파스타 토마토소스 1병
- 계란 3개
- 피자치즈 50g
조리 방법
Step 1
모든 재료를 미리 준비해주세요. 햄은 먹기 좋은 크기인 깍둑썰기로 썰어주세요.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하고, 시금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고 먹기 좋게 잘라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매콤한 풍미를 더할 준비를 합니다. 계란, 피자치즈, 토마토소스, 올리브유, 우유, 버터, 다진 마늘도 함께 준비해주세요. 이처럼 냉장고 속 간단한 재료들로도 충분히 맛있는 에그인헬을 만들 수 있답니다!
Step 2
무쇠 팬을 중불로 예열한 뒤, 올리브유 1큰술을 둘러 팬을 코팅해 줍니다. 무쇠 팬은 열 보존율이 높아 재료를 맛있게 익혀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Step 3
팬이 달궈지면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볶아 향을 충분히 내주세요. 마늘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다음 재료를 넣을 차례입니다.
Step 4
마늘 향이 올라오면 얇게 썰어둔 양파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이때 버터 1작은술을 넣어주면 풍미가 더욱 깊어지지만, 없다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Step 5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깍둑썰기한 햄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햄에서 기름이 나오면서 양파와 어우러져 맛있는 풍미를 더해줍니다. 무쇠 팬을 사용할 때는 재료가 눌어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잘 저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6
햄과 양파가 충분히 볶아지면 파스타 토마토소스 1병을 팬에 부어줍니다. 소스가 재료들과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Step 7
이어서 우유 1컵을 넣어 농도를 맞춰줍니다. 만약 우유가 없다면 물로 대체해도 무방합니다. 소스가 너무 되직하지 않도록 원하는 농도를 조절해주세요.
Step 8
이제 미리 준비해 둔 시금치와 송송 썬 청양고추를 넣고, 가장자리를 피해 가운데에 계란 3개를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재료를 다 넣은 후에는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계란이 타지 않고 부드럽게 익습니다.
Step 9
소스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준비된 피자치즈 50g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치즈가 녹아내리면서 부드러운 계란과 토마토소스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줄 거예요.
Step 10
계란 흰자가 익어가고 치즈가 노릇하게 녹아내리는 것을 확인하면서 익힘 정도를 조절하세요. 계란은 취향에 따라 반숙 또는 완숙으로 익혀 드시면 됩니다. 무쇠 팬은 잔열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불을 끈 후에도 팬의 잔열로 계란이 원하는 정도로 익도록 기다릴 수 있습니다. 반숙을 좋아하신다면 불을 끄고 잠시 뜸을 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11
먹음직스럽게 완성된 에그인헬! 빵이나 밥과 함께 곁들여 맛있게 즐겨보세요. 뜨거울 때 바로 드시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