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봄동으로 끓인 구수하고 시원한 봄동 된장국
봄동 된장국: 겨울의 끝자락, 찬 기운이 더해져 더욱 깊은 맛을 내는 레시피
싱싱한 봄동이 가장 맛있을 때, 이 계절의 맛을 듬뿍 담은 봄동 된장국을 끓여보세요. 겨울이 지나면서 추운 날씨 덕분에 더욱 달큰해진 봄동을 살짝 데쳐 된장 양념에 조물조물 무친 뒤 푹 끓여내면, 그 구수함과 시원함이 일품입니다. 레시피의 절반은 미리 무쳐 냉동 보관해두면, 언제든 간편하게 맛있는 된장국을 끓일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랍니다. 마치 수제 반찬처럼 활용할 수 있는 봄동 무침은 훌륭한 반조리 식품이 되어 줄 거예요.
봄동 무침 재료- 봄동 500g
- 굵은소금 (봄동 데칠 때)
- 된장 2.5큰술
- 고추장 1작은술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춧가루 0.5큰술
봄동 된장국 재료 (3-4인분 기준)- 미리 무쳐둔 봄동 무침 250g
- 다시마 육수 2.5컵 (또는 멸치 다시마 육수)
- 쌀뜨물 1컵
- 사골 육수 1컵 (선택 사항, 더욱 깊은 맛을 원할 때)
- 두부 1/2모
- 대파 1대
- 국간장 (간 맞추기 용, 필요시)
- 미리 무쳐둔 봄동 무침 250g
- 다시마 육수 2.5컵 (또는 멸치 다시마 육수)
- 쌀뜨물 1컵
- 사골 육수 1컵 (선택 사항, 더욱 깊은 맛을 원할 때)
- 두부 1/2모
- 대파 1대
- 국간장 (간 맞추기 용, 필요시)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봄동은 잎사귀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떼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흙이나 이물질이 없도록 꼼꼼히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넓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입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굵은소금 한 꼬집을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봄동의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3
물이 끓으면 손질한 봄동을 넣고 약 1~2분간 살짝 데칩니다. 봄동의 숨이 죽고 색깔이 선명해지면 바로 건져내어 찬물에 빠르게 헹궈주세요. 찬물에 헹궈야 봄동의 아삭함이 유지됩니다.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주세요.
Step 4
물기를 짠 봄동은 먹기 좋은 크기로 2~3등분하여 썰어주세요. 너무 잘게 썰기보다는 한 입 크기로 썰어야 식감이 좋습니다.
Step 5
볼에 썰어둔 봄동을 담고 된장 2.5큰술, 고추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0.5큰술을 넣어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봄동의 신선한 향과 된장의 구수한 향이 어우러지도록 맛있게 무쳐주세요.
Step 6
이렇게 정성껏 무쳐진 봄동 무침의 절반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주세요. 급하게 국이 필요할 때, 또는 봄동이 없을 때도 이 반조리된 봄동 무침만 있다면 언제든 쉽고 빠르게 맛있는 된장국을 끓일 수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훌륭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될 거예요!
Step 7
이제 국을 끓일 차례입니다. 냄비에 다시마 육수 2.5컵, 쌀뜨물 1컵, 그리고 더욱 깊고 구수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사골 육수 1컵을 함께 넣고 끓여주세요. (팁: 다시마 육수를 낼 때 양파 껍질이나 오가피 차를 함께 넣으면 맛과 색이 더욱 진해집니다. 다시마 육수만으로 끓여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Step 8
준비된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미리 무쳐둔 봄동 무침을 모두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봄동의 맛이 육수에 충분히 우러나도록 중불에서 5~7분 정도 끓여주면 좋습니다.
Step 9
국물이 끓는 동안 두부는 1.5cm 두께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합니다. 준비된 두부를 끓고 있는 국물에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두부는 익으면 부서지기 쉬우니 살살 다뤄주세요.
Step 10
마지막으로 어슷 썰어 준비한 대파 1대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기호에 따라 국간장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팁: 두부는 선택 재료이며, 무나 양파를 추가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시원한 맛을 더하기 위해 대파를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