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굴과 향긋한 냉이로 끓인 구수한 된장국
봄/가을의 끝자락을 느낄 수 있는 굴 냉이 된장국 레시피
따스한 날씨에 캔 향긋한 냉이와 싱싱한 제철 굴, 부드러운 두부를 넣어 끓인 구수하고 시원한 된장국입니다. 바다의 풍미와 봄/가을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겨울철 추위와 감기를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줄 맛있는 한 그릇 요리입니다. 좋아하는 굴과 두부, 그리고 향긋한 냉이의 조화는 분명 여러분의 입맛을 사로잡을 거예요!
주재료- 싱싱한 굴 200g
- 향긋한 냉이 100g
- 부드러운 두부 160g (약 1/2모)
- 청양고추 2개 (매콤함을 더하고 싶다면)
- 홍고추 1개 (색감과 부드러움을 더해요)
- 대파 1/2대 (흰 부분 위주로)
육수 (6컵)- 기본 다시마 육수 (다시마 10g, 물 6컵)
- 홍합 삶은 물 (홍합 100g)
양념- 구수한 된장 2큰술
- 다진 마늘 0.7큰술 (약 1작은술)
- 참치 액 또는 국간장 1큰술 (감칠맛을 더해요)
- 후추 약간
- 기본 다시마 육수 (다시마 10g, 물 6컵)
- 홍합 삶은 물 (홍합 100g)
양념- 구수한 된장 2큰술
- 다진 마늘 0.7큰술 (약 1작은술)
- 참치 액 또는 국간장 1큰술 (감칠맛을 더해요)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굴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이물질을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두부는 4등분한 후 약 0.7~0.8cm 두께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합니다.
Step 2
냉이는 흙이나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하게 다듬어 찬물에 헹궈주세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팁: 냉이를 데치면 특유의 쌉싸름한 맛은 줄고 향은 더욱 살아나요!)
Step 3
육수를 준비할게요. 냄비에 물 6컵과 다시마 10g을 넣고 약 10분간 우려낸 후 다시마는 건져냅니다. 별도로 홍합 100g을 끓여 홍합 삶은 물도 준비해두면 국물 맛이 훨씬 깊어져요.
Step 4
준비한 다시마 육수에 된장 2큰술을 넣고 덩어리 없이 잘 풀어주세요. 여기에 홍합 삶은 물을 부어 더욱 풍부한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Step 5
된장 육수에 다진 마늘 0.7큰술을 넣고, 데쳐서 준비해둔 향긋한 냉이를 넣어줍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맛이 잘 배도록 잠시 끓여주세요.
Step 6
국물이 한소끔 끓어오르면 썰어둔 두부를 넣고, 송송 썬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어 색감과 칼칼함을 더해줍니다. 이때 참치 액이나 국간장 1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살려주세요.
Step 7
마지막으로 불을 끄기 직전에 싱싱한 굴을 넣어주세요. 굴은 오래 끓이면 살이 단단해지고 맛이 떨어지니, 살짝만 익혀주세요. 굴이 살짝 익으면 불을 끄고 후추를 약간 뿌려 마무리합니다.
Step 8
칼칼하면서도 구수한 냉이된장국에 신선한 굴이 더해져 바다향과 봄/가을의 향긋함이 어우러진 맛있는 굴 냉이 된장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될 거예요.
Step 9
저는 두부를 정말 좋아해서 된장국을 끓이면 두부 먼저 찾아 먹는답니다. 그러다 보면 금방 두부가 사라져 버려서 나중에는 국물만 남게 되기도 해요. (웃음)
Step 10
요즘은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따뜻한 햇볕이 좋아서 잠깐씩 마당에 나가곤 합니다. 그러다 보면 눈에 띄는 냉이를 발견하곤 하죠! 사실 냉이는 봄에만 나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달래나 쑥처럼 계절에 상관없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덕분에 이렇게 맛있는 제철 재료로 요리를 할 수 있네요!
